책소개
현대 일본 문학을 이끄는 젊은 작가츠지무라 미즈키, 그녀가 믿는 세계“한 인간이 하나의 현실!”츠지무라 미즈키가 돌아왔다. 『거울 속 외딴 성』 『열쇠 없는 꿈을 꾸다』 『츠나구』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등 대중성과 문학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내왔고, 17년 한국에 번역된 『아침이 온다』가 영화로 제작되어 2020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다시 한번 뜨겁게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의 또다른 미스터리 장편소설 『슬로하이츠의 신』이 몽실북스에서 출간된다. 세상에 갖는 관심의 스펙트럼이 대단한 그녀가, 이번에는 젊은 창작가들의 세계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따뜻하고 미스터리하게 풀어낸다.
저자소개
1980년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던 츠지무라 미즈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나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각 챕터의 제목 모두를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이름으로 한 <얼음고래> 등이 있다.
특히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