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베스트셀러 독립출판물 『알바의 품격』의 저자 정나영의 서른 관통기다. 30대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과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품격 있는 삶을 꿈꾼다. 알바생에게도, 직장인에게도, 심지어 백수에게도 품격은 있다. ‘30일간의 지방의회 알바 일지’에는 품격 없는 삶이 얼마나 웃기고 자빠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할 일도 많고 고민도 많은 30대로 살아가면서 최소한의 품격만큼은 끈질기게 붙들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책은 우아함을 잃어버린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위 있고 우아하게 살아가려는 마음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저자소개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는 이유로 매우 바쁜 20대를 보냈고 일, 우정, 공부, 사랑으로 가득한 30대를 보내는 중이다. 국제구호단체, 시민단체, 지자체 중간지원조직과 출연기관을 오가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놀랍게도 일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고, 더 놀랍게도 지금은 니체가 제일 좋다.
과거를 추억하거나 미래를 상상하는 대신 ‘지금’, ‘여기’에서 우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닌 주변과 세상을 품을 수 있는 품격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달프지만 인생을 살아볼 만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 이것이 지금의 유일한 소망이다.
독립출판물 『이토록 진지한 유럽 여행기 혹은 이렇게 가벼운 대안경제 여행기』, 『알바의 품격: 30일간의 지방의회 알바 일지』를 썼다.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 창사 5주년 기념 특별기획 〈의회생활 밀착 탐험: 30일간의 지방의회 일주〉에 출연했다.
목차
저자의 말1부 알바의 품격: 편의점 알바부터 의회 사무 보조까지 밥벌이의 고달픔을 엿보다알바의 역사30일간의 지방의회 알바 일지Day 1Day 2Day 3Day 4Day 5Day 6Day 7Day 8Day 9Day 10Day 11Day 12Day 13 Day 14Day 15Day 16Day 17Day 18Day 19Day 20Day 21Day 22Day 23Day 24Day 25Day 26Day 27Day 28Day 29Day 302부 직장의 품격: 인생이 수고롭다는 걸 배우다퇴사는 결재자 마음대로직장의 조건이력, 걸어온 발자취아프지 않고 일해도 청춘이란다공상적 사랑과 실천적 사랑퇴근 좋아하는 신입 직원조직 개편과 세신먼 북소리3부 백수의 품격: 1퍼센트와 한심함과 99퍼센트의 존경심을 유발하다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는 행복도서관에서 세계 여행첫 번째 안식년: 이토록 진지한 유럽 여행기 혹은 이렇게 가벼운 대안경제 여행기독립출판 제작자 되기lazy하게 살아요. 인생도, 여행도아름답고 무용한 책방두 달 예술학교 교장 혹은 학생친애하는 백수 친구들4부 독립의 품격: 꽃향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시궁창결혼은 선택혐오와 무서움나 혼자 산다나 그렇게 야박한 사람 아니에요층간소음 박멸 프로젝트5부 존재의 품격: 니체의 정원사를 꿈꾸다취직의 이유: 카프카정원 일의 즐거움동등한 인격체과정이 나의 전부취향 존중과 자기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