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노자가 사는 집
- 저자
- 이주호 저
- 출판사
- 브릭스
- 출판일
- 2020-11-09
- 등록일
- 2/21-/3-/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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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양이 ‘노자’와 함께 살며,노자의 고전 〈도덕경〉 뒤적이기내 삶의 숭고한 이면을 기대하며 노자의 〈도덕경〉을 읽었지만, 노자는 내 삶이 숭고하지 않은 장면의 연속일 뿐 그 장면 밖에선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일상에 들어왔다. 길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뜻으로 고양이의 이름을 ‘노자’라고 지었다. 두 노자와 함께 살며 나를 조금씩 알아간다. 저녁마다 맥주 캔을 따는 비율로 아침마다 고양이 참치 캔을 딴다. 그러다 보니 언뜻 두 노자와 나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도 같다. 그래, 함께 걷기엔 이 정도 거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이 고양이를 통해 어떻게 변해 갔는지에 관한 책. 덩달아 노자의 〈도덕경〉도 함께 뒤적여보는 책.
※전자책에는 종이책에 흑백으로 실린 사진들이 컬러로 수록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여행매거진 [브릭스]를 만들고 있다.. 2009년 『도쿄스토리』를 출간하며 여행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여행보다는 동네 산책이 좋아 어떻게 하면 서울에서 화 내지 않고 산책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오사카에서 길을 묻다』, 『도쿄적 일상』을 펴냈고, 『말 걸어오는 동네』, 『홍콩단편』, 『규슈단편』을 함께 썼다. 여행을 빌미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목차
#1 달팽이 구조대 수칙: 너는 세상을 달팽이만큼도 모른다#2 붉은 낙타 한 마리 되어: 먼지 쌓인 한옥 마을 1년#3 바람에 실려: 바람 부는 이유를 가지는 알까#4 라면인 건가: 꾸물거리는 삶을 먹여 다스려#5 굽은 나무: 나는 무엇을 쓰고자 했던 걸까#6 어미 새 다섯 마리: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7 숲으로 된 성벽: 수성동 계곡에서의 한 철#8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 보다: 만두 행로#9 신의 길은 신만 간다: 부초가 닿을 고요한 호숫가#10 누가 내 이름을: 노자는 자신이 노자라는 사실을 알까?#11 또 태초의 아침: 태초라는 거짓말들#12 진리를 가져오지 마세요: 내 방 흰 벽에 스쳐가는 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