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
아이가 안 먹는 건 90% 엄마의 말투 때문이다!
안 먹는 아이를 둔 엄마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반 공기도 안 되는 밥을 한 시간 넘게 먹고 있는 아이, 음식을 삼키지 않고 입안에 물고만 있는 아이, 먹으라고 소리 지르고 화내야 한 숟가락 겨우 떠먹는 시늉을 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소리가 높아진다. 레시피를 바꿔봐도 어르고 달래봐도 소리를 질러도 어떤 방법을 써도 지지리도 안 먹는 아이를 둔 엄마에게 사이다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신간 『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이다. 저자는 1,000명 넘는 아이의 식습관을 바꿔 준 식습관 개선 전문가다.
책은 아이가 안 먹는 건 조리법이 잘못되어서도 아니고 엄마가 음식을 만들 때 정성이 부족해서도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가 먹을 때 엄마가 건네는 말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엄마의 말’이 먹지 않는 아이의 식습관을 바꾸는 열쇠라며, 잘 먹는 아이를 원한다면 그동안 아이가 먹을 때 주고받던 소통방식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자, 한 입만 더” / “이거 안 먹으면 키 안 커.” / “안 먹으면 앞으로 안 준다.”
이렇게 아이에게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긴장하면 먹는 걸 더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안 먹는 아이에게는 부담을 주는 말이 아닌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 음식에 마음을 여는 말투로 바꿔야 한다.
“억지로 먹지 않아도 돼” / “괜찮아, 남겨도 돼.”
이렇게 음식을 대하는 아이 마음을 인정해주는 말을 건네면, 아이는 애써 먹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덜어지고 긴장이 풀리면서 음식을 편하게 대한다.
수많은 아이의 식습관을 바꿔 준 저자는 아이가 안 먹는 데는 아이만의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그 마음을 알아주고 풀어주는 말을 건넴으로써 아이와 소통을 하는 것이 식습관을 바꾸는 데 절대적이라고 단언한다. 요리법은 그 다음이라는 것이다.
책에는 아이가 밥을 먹게 하는 마법 같은 말 외에도 안 먹는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아이가 안 먹는 7가지 이유, 싫은 음식을 대할 때 보내는 6가지 신호, 안 먹는 아이에 대해 잘못 알려진 편견도 소개한다. 안 먹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먹게 하겠다고 조리법에 쏟았던 시간과 정성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을 앞에 두고 아이와 주고받는 말을 바꿔보라. 행복한 표정으로 즐겁게 음식을 먹는 아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분이면 된다.
‘안 먹는 아이’ 식사교육 전문가, 회식공포증 극복지원협회 대표이사. ‘안 먹는 아이’를 ‘잘 먹는 아이’로 변화시키는 최고의 커뮤니케이터로, 수천 명이 넘는 아이와 부모를 코칭하며 소통 방식에 따라 아이의 식습관이 바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현재 상담과 강연을 통해 ‘안 먹는 아이’로 고민하는 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회식공포증을 졸업하기 위해 우리가 해온 것들』이 있다.
추천사_ 오늘도 아이와의 밥 전쟁으로 지친 엄마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프롤로그_ 엄마의 말이 ‘즐겁게 먹는 아이’로 만든다
PART 1 아이가 먹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PART 2 안 먹는 아이에 관한 흔한 오해
PART 3 아이가 먹지 않는다면 엄마의 말습관을 점검하세요
PART 4 안 먹는 아이도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
PART 5 급식을 거부하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말 처방전
PART 6 아이의 바른 식습관을 위한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