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교사, 놀이와 만나다

교사, 놀이와 만나다

저자
최연철 저
출판사
e퍼플
출판일
2020-12-18
등록일
2021-06-09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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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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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2019년 여름, 첫 만남이 있었다.
‘놀이!’
공부 주제가 막연하긴 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일상이 될 고민이었다. 그러니까 조금 당겨서 고민해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한 분, 두 분으로 시작한 공부 모임이 어느 사이 제법 큰 규모의 공동체가 되었다.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았다.”
놀이는, 아직 만나지 못한 세상이었다. 개정 누리과정이 시행되기 전에는, 놀이를 어떻게 펼쳐야 할지 잘 몰랐다. 그래서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성을 쌓았다. 그러다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부수곤 했다. 물론 상상력만 활용하진 않았다. 쌓았다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 것이 많았다. 알고 보니, 놀이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세상이었다. 상상력에 경험이 더해지니 더 튼튼한 성이 되었다.
힘을 합쳐서 하나의 ‘튼튼한’ 성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때로는 각자의 성을 쌓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나 혼자 쌓으면 더 잘 쌓을 수 있을 텐데!’ 이기심이 아니었다. 각자의 경험이 다르고 자신만의 실천적 지식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슬그머니 손을 놓기도 했다.”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했다. 수용하기 어려운데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가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는 몰랐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 또한 성장의 과정이었다. 개정 누리과정 원격연수와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이 분명해졌다.
“처음부터 정답은 없었다.”
‘개정 누리과정, 이렇게 실행하세요!’라고 제안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우리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과 다양한 제안이 공존하고 있는데, 전국의 유아교사에게 한 가지 해결책을 제안한다는 것은 대단한 오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수의 진행방식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톡 콘서트의 형식을 취했다. 답을 제시할 수는 없었지만, 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는 많이 마련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모았던 생각 꾸러미보다 더 많은 제안이 있으면 좋겠고 우리의 제안이 유아교사 고민의 시작이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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