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가니 사랑별 뜨네
왜 다시, 사랑인가
사랑 시인 김철수의 사랑시 연작
이토록 사랑에 천착한 시인을 일찍이 본 적 있었는가.
김철수 시인의 ‘사랑’은 불멸의 뜨거움이다. 가슴 벅찬 환희다. 일생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열망이다.
사랑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700여 편의 연작시를 써낼 수 있었던 것 또한 그가 가진 ‘사랑’에 대한 굳건한 믿음 때문이다. 그는 우리들 마음 속 사랑이 별로 빛날 것을, 꽃으로 화할 것을 믿는다. 피톨을 덥히고, 토르르 새빛으로 피어날 것을 믿는다.
사랑을 열렬히 희구하는 시인, 사랑 시인 김철수가 부리는 시어들은 그래서 유난히 우아하고 아름답다. 귀한 보석을 세공하듯 오랜 탁마의 시간을 거친 단어들, 섬세하고 유려한 표현은 독자의 가슴에 먼저 와 닿는다. [나의 별], [사랑의 소야곡], [저무는 들녘에 서서], [그리우면 낙타를 타자], [왜 하필 그대인가] 이 시집의 다섯 개의 장에서 그는 이처럼 끝없이 샘솟는 사랑을 호명한다.
그러니 그대여, 사랑길 건너 만날 그대여, 세월 지나도 별처럼 떠오르는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라.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하여도 오직 사랑만이 유구할 것이다. 이 땅에는 아직, 그런 사랑이 있다.
세계일보 편집국 부장
한국인권신문 고문
전 한국편집기자협회 간사장
소백포럼 회장
프랑스 화가 쥘레게시 디렉터
진남회 회장
문학작가회 동인
한국하이컨디션국민운동 상임고문
제 1시집 《꽃피니 사랑이더라》 발간(2015)
1부 나의 별
내 안에 네가 있다/낙엽/그대만 생각하면/당신 생각/아네모네, 불멸의 꽃/그대가 주신 것/겨울 소묘/바른 생활/삶의 이유/중년/이쯤이면/이런 삶/아침의 찬가/오카리나/이팝꽃/나의 별
2부 사랑의 소야곡
밤의 미학/떠나가는 가을/상심에 대하여/내 생애에/사랑가/동백꽃/수채화/나의 꿈/비원/숙명/변명/신의 선물/가을비 애상/님아/사랑, 그 먼 길/사랑의 소야곡
3부 저무는 들녘에 서서
인생/울어라/매화/겨울 나기/그 날/고등어/남자의 겨울/나무의 교훈/물왕리 연가/귀향/성숙/새해에는/호남 기행/안개비/저무는 들녘에 서서
4부 그리우면 낙타를 타자
바람의 서/가을은 가도/회상/그리움이란/눈꽃이 그대 순결이라면/12월에/기억의 저편/4월, 그리고 당신/고뿔/가끔은/아하!/아직/봄, 슬프고도 아름다운/그리우면 낙타를 타자
5부 왜 하필 그대인가
그 남자/그 여자/세월 가니 사랑별 뜨네/사랑의 의미/봄의 서곡/생의 의미/봄눈/사랑의 일기장/꽃의 의미/그 섬에 가고 싶다/당신의 봄/봄길, 꽃길, 사랑길/왜 하필 그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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