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황홀하더라니요』는 메마른 일상 속 우리의 잃어버린 감성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너무 지친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시로 달래주라고 말하고 작은 글에서도 반짝이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따뜻한 시 한 편으로 작지만 충분한 위로를 건넬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집을 다 읽을 때쯤이면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헤맸던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2002년 출생. 감성을 잃어가는 사람들, 의미를 지워가는 감성들, 자리를 잃어버린 시들. 그들을 한데 엮어 첫 시집 『황홀하더라니요』를 써냈다. 이 세상에 반짝이지 않는 글은 없다고 믿으며 많은 사람들이 글의 소중함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목차
머리말 가까이 모퉁이 늘 물망초 하늘 별 사랑하는 당신에게 사랑 노래 웃풍 작은 별 한 걸음 그림자 연못 안개 난 각본 반지하 꽃비 톡 마음 햇살 화장 미안해 연리지[連理枝]1 별빛 떠나가는 고무줄 사진관 주름 연리지[連理枝]2 아무도 모르는 사랑을 하고 싶어요 두고 가요 향초 갈대 숲 빈 칸 밤 하나만 문신 별똥별 빗물 떡볶이 책장 호롱불 충분해 행복하세요 차라리 엄마 불꽃놀이 연필 만약 아름다운 이별 감 바위 틈 믿을게 예쁘다 행복할게요 구두 사골 나를 찾아 커튼 지갑 흔적 곶감 넌 모르겠지 세상의 깊이 눈동자1 너 이별 하늘은 맑습니다 거지 나이 가을 하늘 달의 향기 잘 지냈어? 허무 풀잎 거울 향기로와요 바다 나룻배 별-사랑하는 내 동생 너는 오늘도 한 잔 품 편지 예방접종 울었습니다 토 내 사람 사랑 부끄러워요 거인 병 주목[朱木] 위로 눈동자2 꿈 반전 물거품 콩깍지 시간표 수다쟁이 아지트 가을편지 세일 빵점 뱃놀이 첫사랑 밤에 일기장 그만 익숙한 듯 정착 네가 내 맘에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어요 맞추어 짙은 밤 노을 바람 꽃 추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