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는 밤 - 시음사 시선 299
시음사 시선 299
<<시인의 말 중>>
시는
오랜 사유를 거쳐
마지막으로 남은 언어의 사리
오랜 세월 아픔 속에서 만들어진 진주처럼
살이 상실되고 뼛속 뼈만 남은 사리처럼
해안가 오랜 세월 품고 있다가도
패이고 깎인 아픔 끝에 드러난 주상절리의 외곽선처럼
1부
아침바다
월경
기침 소리
눈의 온도 1
눈의 온도 2
바람의 시 1
바람의 시 2
몸 속 각도
가을바람의 붉은 시, 단풍
어머니의 삶
하얀 침묵
물
인물묘사 -EXIT
길 안의 길, 길 밖의 길
한글
봄비
2부
5월의 언어
그해 홍시
한강
두부 한 모
존재의 시작, 존재의 끝
창 1
창 2
물의 반란
우울증 걸린 이 땅의 아들딸들아
낚시, 고요가 흔들릴 때
나무의 독백 1
나무의 독백 2
밀려난 계절
가을 예감
한여름의 음악회
3부
말 그리고 말 1
고양이
스키, 내 슬픈 쉼표
광고의 끝
꽃망울과 열매 사이
농부의 독백
경춘선 따라 대성리에서는
냉장고 바꾸기
그리움이었나보다
낙엽일까 낙화일까
접속의 숲
이 가을, 신이시여
소나무
4부
생명 지우기
커피 한 잔의 사색
데생 1
데생 2
초보 고속주행
오해받은 그 날
분신훈련
불면의 밤 1
불면의 밤 2
배설의 덫
사랑가
겨울나무
빨래
해 바뀌는 창가에서
5부 -교사 일기
학년 말, 하교 이후
빈
현재인가 미래인가
인물 묘사 -코로나 시대 학생
인물 묘사 -코로나 시대 교사
빈 교실 풍경
축시
말 그리고 말 2
6부 감상 시
류시화 시인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감상 시
세한도 가는 길
시(詩)와 시(詩)가 만났을 때
소금 꽃 시
감정을 켜는 시(詩)
그 시(詩)만의 표정
그 향기마저 빛나는 詩
그 화가의 작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청다색 내리긋기
그와 또 다른 그
영화 ‘러빙 빈센트’ 감상 시
영화 ‘말모이’ 감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