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똑같은 잔소리를 반복하느라 속 터지는 부모들을 위한 대화법 처방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부모일지라도,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절망적인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러다 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아이와의 끝도 없는 갈등으로 부모 역시 상처받기도 한다.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특히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아이의 마음에 뚜렷한 나이테를 남긴다. 그 막강한 위력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술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는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와 좀더 효과적이고 평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삼십여 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말할 때의 작은 차이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한 교육연구가다. 또한 부모로서 할아버지로서, 자기 자녀들뿐 아니라 뜻밖의 사고로 아들을 잃으면서 두 손자들까지 직접 길러냈다. 그 소중한 경험을 수많은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서 부모들과 나눠왔으며, 그 사례들을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실제 상황들과 만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와의 힘겨루기를 끝내고, 습관처럼 되풀이하던 효과 없는 대화법에서 벗어나 똑같은 잔소리를 무한 반복하느라 지친 부모들에게 특효의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칙 무어만은 30만 명이 넘는 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교육하는 2000가지 비결을 소개해온 영감 넘치는 교육연구가이다. 그는 35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자기개발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 그의 목표는 교사와 부모를 교육해서 이들이 다시 학생들이나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미시건 주의 메릴에 살고 있으며, 강연과 저작을 병행하면서 때때로 아랍산 말을 타기도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머리말 -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4
1장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달걀 프라이가 먹고 싶니, 삶은 달걀이 먹고 싶니? / 14
넌 오늘 짜증 부리기로 선택한 사람 같구나 / 17
네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단다 / 23
다른 선택을 하면 안 되겠니? / 25
결정을 하렴 / 29
네가 결정해 / 32
절대 포기하면 안 돼! / 35
2장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말
마치 ~인 것처럼 행동해봐 / 40
너는 자동차야 / 43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 47
너는 목표가 뭐니? / 50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봐 / 54
엄마는 곧 퇴장할 거야 / 60
어떤 노력을 한 거니? / 63
엄마가 좀 보태줄 테니 나머지는 네가 내렴 / 67
안 돼! / 71
너는 참 끈기가 있구나! / 75
너는 항상 ~하는구나! 너는 절대 ~하지 않는구나! / 84
이건 쉬운 거야 / 88
그건 힘들 거야 / 91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 93
3장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말
무슨 문제가 생겼니? / 98
네가 잘 해결할 거라고 믿어 / 101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단다 / 103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 좀 도와주겠니? / 107
문제가 생겼네. 누가 엄마를 도와주겠니? / 111
4장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
엄마가 대신 해줄게 / 116
운이 좋았구나! / 119
엄마가 열까지 센다. 하나, 둘, 셋…… / 121
너 또 그러니! / 125
이 얘기한 게 벌써 다섯 번째야! / 127
그건 적당한 핑계가 아니야! / 129
조심해! 엎지르겠다 / 134
5장 칭찬하는 말, 꾸짖는 말
참 잘했어! / 138
이 부분은 맞춤법이 다 맞구나! / 141
도와줘서 고맙다 / 144
아주 형편없구나! / 146
다음번에는 ~하렴 /149
6장 아이에게 독이 되는 말
너만 남겨두고 가버릴 거야 / 154
너는 왜 형처럼 못 하니? / 156
그냥 장난삼아 한 말이야 / 158
제발 좀 나이에 맞게 행동해 / 160
엄마가 방금 뭐랬어? / 163
너 자신에게 부끄럽지도 않니? / 165
우리는 널 낳고 싶지 않았어 / 169
7장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말
사랑해! /172
찰스야, 메리야! / 176
아빠가 보니, ~하더구나 / 178
사람마다 필요한 게 각각 다르단다 / 181
한 걸음 한 걸음씩 / 184
미안해! / 187
서로 다정하게 만지렴 / 189
8장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
실망한 것처럼 들리는구나 / 192
기분 나빠 할 이유가 전혀 없단다 / 195
지금 네 기분이 어떤지 알아 / 198
이 베개에 화풀이를 하렴 / 202
엄마한테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마! / 204
만일 내가 너였다면 ~했을 거야 / 207
그 친구한테 사과해! / 212
9장 아이와의 갈등을 키우는 말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 218
누가 그랬니? / 221
넌 누구 편인지 말해봐 / 224
너, 이겼니? / 226
너, 왜 그랬니? / 230
내 말이 맞잖아 / 232
10장 반항을 잠재우고 갈등을 해소하는 말
옷들이 방바닥에 흩어져 있더구나 / 236
우리, 이 문제를 다르게 볼 수 없을까? / 240
너의 이런 행동은 정말 지겨워 / 244
어떻게 해야 둘 다 만족할 수 있겠니? / 248
그렇지 않니? / 253
~하지 마! / 256
진짜 싸우는 거니, 아니면 장난치는 거니? / 260
그 애한테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262
글쎄 / 265
갈수록 인내심이 약해지고 있어 / 268
고자질 좀 그만하렴 / 271
11장 그 밖에 할수록 좋은 말
엄마는 너 때문에 자랑스럽단다 / 276
옷이 바닥에 떨어져 있더구나. 그래서 엄마는 화가 났어. 옷은 옷장 속에 걸어야지 / 278
방을 깨끗이 치우면 마트에 데려가마 / 281
널 사랑하지만 그런 행동은 싫어 / 285
이건 정말 뜻밖이구나! / 288
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 292
사랑한다! / 295
옮긴이의 말 -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