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
“이 나뭇잎을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
나무 아래에서 고양이가 전해준 특별한 것
인생에서 커다란 슬픔을 만났을 때, 혼자서 견디는 것이 한계라고 느낄 때, 의문투성이 삶처럼 물음표 모양의 꼬리를 한 고양이와 만나게 된다면……. 이 소설은 신묘한 고양이 미쿠지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곱 개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운이 참 좋네요. 잎사귀에 적힌 말씀은 미쿠지가 주는 계시입니다. 당신에게만 보인다는 말은 즉, 당신이니까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103쪽)
오직 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다라수 잎에 새겨진 고양이 말씀. 그 인생의 키워드를 통해 일곱 명의 주인공은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지친 일상에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감동 스토리.
1970년생. 아이치 현 출신. 현재는 요코하마에 거주한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의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오스트레일리아 생활 후 귀국하여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를 거쳐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제28회 팔레트노벨대상 가작 수상.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소설가 데뷔.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의 계시는 나무 아래서』가 미라이야소설대상 입상. 그 외 저서로 『소설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등이 있다.
첫 번째 잎사귀 서향
두 번째 잎사귀 티켓
세 번째 잎사귀 포인트
네 번째 잎사귀 씨뿌리기
다섯 번째 잎사귀 한가운데
여섯 번째 스페이스
일곱 번째 나뭇잎 가끔, 우연히
우리만의 비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