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진리론
- 저자
- 토마스 아퀴나스 저/이명곤 역
- 출판사
- 책세상
- 출판일
- 2021-02-16
- 등록일
- 2021-06-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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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중세의 지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양심’과 ‘의식’, 현대 사회 치유의 단초를 제시하다『진리론』은 중세의 가장 위대한 성인이자 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3대 대전 중 최후의 저술인《진리론Quaestiones Disputatae de Veritate》에서 ‘양심’과 ‘의식’에 관한 논의를 옮긴 것으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다.《진리론》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강의록을 기초로 작성된 것으로, 종교적·철학적 주제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관심사 등 전통적 사유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강의에서 이루어진 토론을 반영하며 당대의 논쟁적이고 생생한 사유의 흐름을 보여준다.《진리론》저술의 바탕이 된 이 강의는 당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대한 성직자들의 강한 거부감을 깊은 논의를 통해 해결해보자는 것과 특권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철학과 신학을 대중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 저작은, 오랫동안 신학의 시녀로 오해되어왔으며 일반 독자가 접할 기회가 드물었던 중세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여기서 논의된 수많은 항목 중에서 ‘양심’과 ‘의식’을 번역한 것은 철학이 현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역자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양심’을 철학적 용어로 정립하고, 우리의 의식과 행위의 제일원리로 본 것은 토마스 아퀴나스만의 탁월한 사유였다. 인간의 의식은 본질적으로 양심에 기초해 있으며, 양심이 의식을 형성하는 근본 원리라는 것이다. 양심과 의식을 구분하면서도 이 둘의 관계를 필연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이 책은 인간 행위의 존엄함과 자율적 인간의 토대를 마련해주며, 양심의 소리가 외면당하는 현대 사회의 비극을 치유할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는 1224~5년경 이탈리아 중부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때 묻지 않은 '천사적‘ 순수함과 진리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무장하고 13세기라는 역사상 드문 정치적, 사상적 격변기를 헤쳐 나갔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부분의 작품들과 복음서 및 바오로 주요 서간들에 대해 주해서들을 집필하였고, 『대이교도대전』과 『토론문제집』 등 중요한 저작들을 남겼다. 특히 그리스 철학의 제 학파와 아랍 세계의 선진 이슬람 문명 등 당대까지 그리스도교 유럽에 전해져 서로 충돌하던 다양한 사상들을 그리스도교 진리의 빛 속에서 웅장하게 체계적으로 종합한 방대한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은 인류 문화사적 걸작으로 꼽힌다.
1274년 리옹 공의회에 참석하러 가던 길에 중병을 얻어 포사노바에서 선종하였다. 1879년 교황 레오 13세는 회칙 「영원하신 아버지」를 통해 그의 사상을 가톨릭교회의 공식 학설로 공표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이명곤 양심에 관하여 제1장 양심은 능력인가 습성인가? 제2장 양심이 죄를 지을 수 있는가? 제3장 양심이 소멸할 수도 있는가? 의식에 관하여 제1장 의식은 능력인가, 습성인가 혹은 행위인가? 제2장 의식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가? 제3장 인간 행위의 업적들은 의식에 구속되는가? 제4장 오류의 의식은 우리를 강제하는가? 제5장 중립적인 행위에 있어서 오류의 의식은 고위 성직자의 계율보다 더 강제적인가? 해제 - 절대적인 진리, 최후의 진리를 향한 중단 없는 추구 이명곤 1. 토마스 아퀴나스가 살았던 시대 (1) 격동의 13세기와 탁발 수도회 (2) 스콜라철학과 대학의 성립 2. 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와 사상 (1) 생애와 인품 (2) 사상과 영성 (3) 절대론을 향한 중단 없는 여정 3. 3대 주요 저서와《진리론》 4.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의 현대적 의의 (1) 도덕 판단의 제일원리로서의 양심 (2)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인식으로서의 의식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