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로 들어간 투자자
행동주의 투자자는 사냥꾼인가, 개혁가인가?그들의 목적은 무엇이고, 어떤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가?행동주의 펀드 운용자가 직접 번역한 최고의 주주 행동주의 안내서지난 몇 년간 삼성물산, 현대차, 한진그룹을 비롯한 국내 여러 기업에 대한 활동으로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렵고 복잡한 금융 용어들 때문에 경제 신문을 읽어도 행동주의 투자자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업 이사회 및 주주 행동주의 전문 기자 오웬 워커가 나섰다. 그간의 취재와 인터뷰를 모아 행동주의 투자자에 관한 명료하면서도 친절한 안내서를 내놓았다.이 책에서 저자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기업에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 명료하게 정리한다. 그는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듀폰, 엘러간, HP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세계적인 기업과 행동주의 투자자의 대결과 협력의 이야기 속에서 행동주의 투자자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며,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들인지가 자연히 드러난다. 투자자는 물론이고 주주 가치와 연관된 기업 종사자, 더 나아가 금융 관련 법안과 정책 입안자 등 자본 시장의 발전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