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의 조형 의식은 우연과 재료에 대한 우선권 부여 미와 추에 관한 분류방식 포기, 재료 선택과 구성에 대한 심미적 기준의 방기 및 형태 왜곡과 불균형을 통한 변형적 형상 등이다. 즉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새로운 이미지 속에서 하나로 일치되는 관점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인간형상과 사물 동식물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꿈과 현실이 융합되는 일종의 변형된 현상이라는 조형수단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나는 물질과의 보다 자유로운 만남을 찾고 있다. 회화적 평면성을 응용할 수 있는 사물을 선택해 거기에다 회화적 행위를 첨가하는 작업이 바로 그것이다. 사물 고유의 재질감을 살려 내 스스로 던지는 붓터치와 조화, 내지는 합류를 시도하였다. 말하자면 선택된 사물의 관념적 존재를 혹은 그 기능적 선입관을 또 다른 회화적 가능성으로 바꾸어 놓기 위한 작업이다.
- 손부남의 작가노트. 2003
prologue
관객의 상상력을 유혹하는 회화_류병학
1부_손부남의 ‘잃어버린 회화를 찾아서’
손부남의 ‘화두(話頭)’ 비하인드 스토리
손부남의 ‘현대판 암각화(岩刻畵)’
손부남의 ‘현대판 호접몽(胡蝶夢)’
스스로 그러함(自然)_손부남
손부남의 ‘자연으로부터의 영감’
다리가 둘 달린 뱀 이야기_이승희
손부남의 ‘삼라만상도(森羅萬象圖)’
2부_손부남의 ‘가지 않은 길을 찾아서’
손부남의 ‘비빔밥‘_이승희
손부남의 ‘야생의 미학(la esthetique sauvage)’
손부남의 ‘낙엽귀근(落葉歸根)’
손부남의 ‘연못 풍경(The scenery of Pond)’
손부남의 ‘상생(Nature and Human Harmony)’
나의 작업세계_손부남
손부남의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
손부남의 ‘회사후소(繪事後素)’
나의 조형 의식_손부남
손부남의 ‘수수께끼 같은 알레고리’
손부남의 ‘생각하는 사람’
손부남의 ‘붕(鵬)새’
손부남의 ‘몽유도(夢遊圖)’
화가의 정원(The painter’s Garden)
3부_세월을 인내하면 나비가 된다
황폐함에 어루만지다_손부남
손부남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상생(相生) -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_손부남
손부남의 ‘물외화(物外畵)’
‘생각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
작가노트_손부남
손부남의 ‘탱고(Tango)’
손부남의 ‘바람의 화심(畵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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