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집, 인간이 만든 자연 (개정판)
- 저자
- 김경은 저
- 출판사
- 이가서
- 출판일
- 2021-03-23
- 등록일
- 2021-06-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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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방에서 읽는 한중일 가옥문화열전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그래서 알아야 하는 가옥 문화이야기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됐다. 2017년에 첫 출간된 데 이어 5년만에 개정증보판이 나온 것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문 연구가조차 모르는 한중일 세 나라의 가옥문화를 예리하게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칭찬은 용기를 복돋우는 능력이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수정·보완할 용기를 얻은 것은 독자의 간결한 서평이었다고 한다.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한·중·일 세 나라의 가옥을 비교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저자의 꼼꼼한 문화비교 덕분에 같은 듯 다른 한·중·일 3국의 가옥 문화의 섬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다. 삶을 보여주는 3국의 가옥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그렇다. 의식주 문화를 다룬 서적은 적지 않다.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한 책도 많다. 하지만 한·중·일 세 나라의 의와 식 그리고 주를 한 사람이 다룬 사람은 필자가 유일하다. 필자는 한·중·일 음식 삼국지인 『한·중·일 밥상문화』도 펴냈다. 올봄 『한·중·일 의복문화』를 출간할 예정이다. 필자가 한중일 문화에 천착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직업병이다. 같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찾는 기자의 습성이 발휘된 것이다. 필자는 지금도 말한다. 수행기자로 일본에 머문 동안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을 20가지 이상 찾아냈다고 한다. 타고난 관찰력과 연구(일본 조치소피아대학 객원연구원)를 쓴 책이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이다.
저자소개
영남일보사를 걸쳐 경향신문사 기자로 일하고 있다. 일본 조지소피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저자의 한·중·일 3국 문화비교는 기자생활에서 얻은 직업병의 결과다. 기자는 생리적으로 같은 것보다 다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버릇이 있다. 기자로서 적지 않은 해외 출장, 객원연구원 경험은 세 나라의 문화차이를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로 토대로 ‘한·중·일 문화삼국지’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한·중·일 밥상문화》에 이은 시리즈 2탄이다.
목차
제1장 동서양에 땅과 집의 의미를 묻다
동서양의 주거생활과 사유체계
풍수로 본 동서양의 주택관
자연 속에서 찾은 한국의 명당
배수임산으로 바뀐 일본 풍수
유불선의 합작, 중국 풍수
제2장 한·중·일 대표 가옥에 담긴 정신
자연이 만든 한옥
산업이 만든 마치야와 나가야
유교가 만든 쓰허위안
제3장 한·중·일의 주거 상징물과 문화
온돌과 마루의 만남
다다미를 통해 본 일본 문화
쓰허위안의 담과 중화사상
제4장 가족제도와 가옥의 수관계
유교가 신념화된 한옥
상업친화적인 일본 가족제도와 가옥구조
쓰허위안과 중국의 확대가족제도
제5장 온돌, 캉 그리고 고타즈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 온돌
일본 가정문화를 만든 화로, 이로리와 코타츠
침대를 데우는 중국인
제6장 공존을 거부한 좌식과 입식문화
아궁이에서 피어오른 좌식문화
정좌는 인간 본연의 모습
입식문화, 의자에 앉다 307
제7장 목욕, 같으면서 다른 시선
기를 지키기 위해 목욕을 꺼리다
끈적임을 벗고 여유를 적시다
목욕은 최고의 선물이다
제8장 너무 낯선 화장실문화
똥은 밥이다
향기 나는 화장실
금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