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한 마리
서아프리카 가나에 살고 있는 코조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가난한 집 아이입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좋은 생각을 해냅니다. 그 좋은 생각이란 집집마다 조금씩 돈을 내어 종잣돈을 만들고, 동네 주민이 무언가 중요한 것을 할 수 있도록 차례로 빌려 주는 것입니다. 코조네 차례가 되자 엄마는 수레를 사서 장작을 팔았고, 코조는 엄마를 졸라 암탉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지요. 코조는 암탉이 낳은 달걀을 시장에 나가 팔았습니다. 이렇게 달걀을 팔아 모은 돈으로 또 닭을 사고, 또 사고……. 결국 코조는 스물다섯 마리의 닭을 키우게 되고 이 돈으로 마을에서 빌린 돈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지요. 닭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코조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데…….
아프리카 가나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진 이 이야기는 적은 돈에서 시작된 커다란 성공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