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 저자
- 김혜진 저
- 출판사
- 원더박스
- 출판일
- 2021-04-01
- 등록일
- 2021-10-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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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차별의 시각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낯선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중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는 어느 날 한 시리아 청년을 만난다. 압둘와합이라는 이 청년은 시리아에서 명문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엘리트였다. 시리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서의 일상은 전혀 만만치가 않다. 심지어 그사이 압둘와합의 모국 시리아는 민주화 혁명에 이은 내전으로 큰 혼란에 빠진다. 그의 가족도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음은 물론이다. 이 책은 평범한 중학교 교사가 만난 한 시리아 청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압둘와합이라는 친구를 두면서 비로소 이슬람과 난민, 이주민 등 우리 사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친구의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와합과 함께 ‘헬프시리아’라는 구호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에 이른다. 압둘와합과의 만남에서부터 제주도 예멘 난민 이슈에 이르기까지 저자와 압둘와합이 겪은 여러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낸다.또한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를 통해 시리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리아 전쟁의 배경과 경과에 대한 설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친근하게 다가온 시리아와 시리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시와 댄스를 사랑하는 중학교 국어 교사. 떠밀리듯(?) 시리아 구호 인권 단체 헬프시리아의 창립 멤버가 된 이후, 8년 가까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행동이 느리고 에너지도 부족한 편이나, 일단 뭔가 시작하면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기는 한다. 우연히 시리아에서 온 와합과 만나 친구가 되는 바람에 난민·차별·인권 문제, 그리고 세계 시민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교단에서는 본인이 경험하고 생각한 이야기를 직접 나누기가 쑥스러웠다. 글을 통해서라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썼다.
목차
책 머리에1장 낯선 문명과 만나다 내키지 않는 약속 | 낯선 세계로의 문이 열리다 | 라, 라마단?! | 이 사람, 정체가 뭐야? | 유프라테스강이 부른 반전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① 역사 2장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다마스쿠스가 다메섹이었어?! | 씩씩하고 쾌활한 와합의 속사정 | 유서 깊은 집안의 더없이 귀한 아이 | 일가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 한국인들의 대부 | 변호사가 되다 | 프랑스가 아닌 한국으로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② 정치 3장 압둘와합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 시간이 약 | “와합, 왜 매일 전화해?” | 힘겨운 대학원 순례기 | 운명적인 전화 한 통 | 헬프시리아가 출발하던 날 |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③ 전쟁 4장 헬프시리아가 선물한 날들 항상 켜져 있는 와합의 핸드폰 | 꿈에 그리던 가족과 만나다 | 전쟁의 한가운데로 | 헬프시리아의 첫 구호 활동 | 얘들아, 너희는 특별하단다 | 삶은 지속된다 | “혹시 락까 사람 아닌가요?” | 모교 후배들과 함께한 캠페인 | 헬프시리아가 이루어 낸 기적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④ 난민 5장 내 친구의 가족이 난민이 되다니 죽음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칼릴 | 모두가 잠 못 이루는 밤 | IS의 강제 징집과 어린 동생들 | “이제 우리는 난민이 되었구나.” | 칼릴의 올리브유 | 마지막 탈출 | 나올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길 | 뜻밖의 후원자와 따뜻한 크리스마스 | 폭설 속에 태어난 조카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⑤ 문화6장 그들을 만나고 나서 농담처럼 시작된 터키 여행 | 와합 가족과 함께한 여름 | 터키의 개와 고양이에게 묻고 싶은 것 | 와합의 여권 | 터키에서 만난 예멘인 선생님 | 난민이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걸까 | 만약 무슬림이 아니었다면 | 변화의 조짐 못 다한 이야기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