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치매가 올까 봐 두려운가요?
30년 경력 치매 전문의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치매에 걸리면서까지 오래 살고 싶진 않아’
‘치매에 걸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주변에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이며,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치매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책을 읽고 방송도 찾아보지만 알아갈수록 더 두려운 치매, 그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30년 이상 치매 환자들을 진료해온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와다 히데키’ 교수는 우리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연한 두려움만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반문합니다. 그는 치매를 ‘나이 들면 나타나는 질병’의 하나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합니다. 나이가 들면 하체가 약해진다거나, 귀가 어두워지거나 하는 것처럼, 치매 역시 나이 들어 나타나는 수많은 모습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치매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올바른 지식은 갖춰 놓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야 치매에 대한 오해에서 오는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매는 생각만큼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치매에도 행복한 치매가 있고 치매에 걸려도 사랑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솔직하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지고 감정이 안정되어 치매를 늦추게 합니다.
전보다 자주 깜빡하거나 판단력이 떨어진 부모님 혹은 자신의 모습에 지레 ‘치매 아닐까?’ 하는 두려움 섞인 의심부터 키우는 사람들. 그러한 경험이 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올바른 지식을 통해 진정한 해답을 찾을 때입니다.
저자소개
일본의 저명한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 30여 년 동안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1960년 오사카 출생으로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고령자 전문 종합병원인 요쿠후카이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도쿄대학교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조수,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학교 국제연구원(fellow) 등을 거쳐 현재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교수(임상심리학 전공), 가와사키코 병원 정신과 고문, 히토쓰바시대학 경제학부 비상근 교수를 겸임하면서 항노화와 상담에 특히 강한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년 정신의학의 제1인자이자 자기심리학 분야와 대학 수험 분야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저자는, 영화감독이라는 독특한 이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데뷔작인 [수험의 신데렐라]는 2007년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현재 노인 문제와 심리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출연, 단행본 집필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30초 공부습관』,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 『어른을 위한 공부법』, 『인내하므로 노화한다』, 『노인성 우울증』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등 다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목차
치매 종류에 따른 원인과 증상
단순 건망증과 치매로 인한 기억장애의 차이
치매 초기 증상 체크포인트
일상 대화식 인지기능 평가 CANDy
치매 검사의 종류와 특징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의 차이
원거리 돌봄의 장점과 단점
독거노인 돌봄서비스의 종류
1장 기초 지식 편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렵다고요?
1 치매에 걸릴까 봐 무서워요. 예방법은 없나요?
2 치매에 걸리면 주위에 피해만 주게 된다던데…
3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같은 질병인가요?
4 치매는 죽을 수도 있는 병인가요?
5 치매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나요?
6 건망증이 치매의 시작인가요?
7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와 같은 건가요?
8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신호가 있나요?
9 치매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나요?
2장 증상 편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10 치매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1 치매 진단을 할 때 뇌 검사도 하게 되나요?
12 치매 증상은 기억장애 외에 어떤 것이 있나요?
13 치매를 스스로 자각할 수 있나요?
14 치매에 걸리면 성격이 나빠지나요?
15 치매 환자들이 사기를 잘 당한다면서요?
16 조용한 치매 환자에게는 말을 걸지 말아야 할까요?
17 치매 환자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18 치매 환자가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나요?
19 치매 환자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요
20 낮에 꾸벅꾸벅 조는 것도 치매 증상인가요?
3장 대책 편
치매를 늦추는 22가지 방법
1 식사는 ‘생선보다 육류’에 비중을 둡니다
2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주의하세요
3 ‘이거’, ‘저거’, ‘그거’ 같은 지시대명사에 의존하지 맙시다
4 달걀과 콩의 가치에 주목하세요
5 나이 들수록 카레를 먹어야 합니다
6 수면 부족은 치매의 적, 하루 7시간은 자야 합니다
7 일기를 쓰면서 ‘뇌의 출력계’를 훈련합니다
8 뇌 기능을 위해 손글씨 쓰는 습관을 들입니다
9 적극적으로 햇볕을 쬐도록 합시다
10 치아 관리로 뇌를 건강하게 합시다
11 ‘혀 돌리기’로 입안의 자정작용을 높입니다
12 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보청기를 사용하세요
13 힘든 운동보다 즐겁게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4 콜레스테롤이나 비만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15 혈압강하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합니다
16 독서는 다양하게, 영화는 개봉작을 봅니다
17 웃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치매도 예방됩니다
18 외모를 젊게 가꾸면 뇌도 젊어집니다
19 젊은이와 교류하며 마음을 젊게 유지합니다
20 뜻밖의 일에 과감히 부딪혀 봅시다
21 사람과의 교류는 뇌 훈련에 가장 좋습니다
22 일벌레 습관은 하루빨리 고치세요
4장 실전 편
치매, 제대로 알기
21 부모님이 하루 종일 멍하게 계시는데 치매일까요?
22 부모님의 치매가 의심됩니다. 어디서 상담하면 좋을까요?
23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4 떨어져 사는 부모님을 오가며 돌보는 게 가능할까요?
25 데이케어센터에 무리해서라도 다니게 해야 할까요?
26 치매 진단을 받으면 자동차 운전은 그만둬야 할까요?
27 치매 환자는 가능하면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은가요?
28 치매 환자의 말을 아니라고 반박해도 괜찮을까요?
29 치매 환자에게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30 임종 때까지 집에서 모셔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