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들
들시리즈 두 번째 책,다양한 이름으로 풀어내는 지나온 날들, 그리고 지금.‘들시리즈’는 한 사람이 책 한 권 분량을 꽉 채워 말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에세이이다. 즐거운 것이나 괴로운 것, 재미있는 법칙, 배워야 할 삶의 태도 등 그 어떤 것도 주제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사람의 목소리로 듣고 싶어서 기획한 시리즈이다. 『이름들』은 들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지금의 저자를 만든 무수한 이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삶은 여러 이름들로 이야기된다”는 저자의 말대로, 저자는 자신의 특별한 이름(박훌륭)과 더불어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을 거치는 동안 자신에게 의미를 준 다양한 이름들을 통해 삶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풀어낸 여러 이름들이, 독자가 자신을 설명하는 이름을 찾고, 나아가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