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씨
여덟 살, 가장 사악한 아동 사이코패스의 탄생....
이 책은 여덟 살 소녀 로다의 순수하기에 더욱 끔찍한 연쇄살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아이의 주변에서 번지는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려는 엄마의 애정이 한 평범한 가족의 피의 계보를 하나씩 끄집어낸다.
『나쁜 씨』는 1954년 출간되었을 당시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백만 부 이상 팔린 작품이다. 또한 《뉴요커New Yorker》지에서 그해 '최고의 소설' 로 꼽힌 데 이어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올려지고, 할리우드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로다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이라고 할 만한 특징을 보인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얼굴 뒤로 악마 같은 본성을 감춘 로다의 캐릭터는 이후 무수한 작품의 모델이자 원형이 되었다. 레건(「엑소시스트The Exorcist」), 데미안(「오멘The Omen」), 에스더(「오펀:천사의 비밀Orphan」) 등은 이러한 악마적 순수함이 공존하는 로다의 캐릭터를 변용한, 영화 속 캐릭터들이다.
<서평>
“윌리엄 마치는 인간의 공포와 비밀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알고 있다. 이 재능이 『나쁜 씨』에서보다 더 잘 드러난 곳은 없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순수한 악을 다룬 완벽한 소설.”
―애틀랜틱 먼슬리Atlantic Monthly
“독자를 강력하게 자극하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쉽게 잊히지 않는 작품.”
―뉴욕 헤럴드 트리뷴New York Herald Tribune
“작가는 공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단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는 책장을 넘길 수 없다.”
―타임Time
“얼마나 귀여운 여덟 살인가! 이런 아이가 냉혈 살인자라니 애석하다. 진정한 사악함을 보려면 (영화보다는) 윌리엄 마치의 소설을 읽어야 한다.”
―스티븐 킹Stephen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