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출근하자마자 퇴사하고 싶은 이 시대의 일개미에게 바치는 리얼 직장 생존기2019년 통계청 조사 결과 ‘근로자 평균연령은 2017년 41.6세에서 2018년 42.0세로 점차 고령화되고 있지만 신입사원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 단 17개월. 29세 이하 취업자 연평균 4백만 명 중 67%가 첫 직장을 떠나고 있다. 2020년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들의 퇴사 사유’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직장 내 갑질 등 상사, 동료와의 갈등’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021년 사람인이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여부’를 조사하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겪어 봤다’고 답했다. 낮은 청년고용률 시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를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퇴근 대신 퇴사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이 책의 저자 주에키 다로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정체성이 바뀌면서 느끼는 문화 충격,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업무,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나날,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는 정답 없는 직장 생활의 당혹감과 불안감을 원인으로 꼽는다.대학 졸업 뒤 스물 초반에 자신의 꿈을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저자는 그의 인생 앞에 꽃길만이 펼쳐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월화수목금 야근을 하느라 육체적 고통이 찾아오고, 동료들과 멀어지고 번아웃을 겪으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출근하자마자 퇴사를 생각했던 저자는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마음가짐을 바꾼 뒤부터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퇴사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 어디엔가 숨어 있을 ‘의미’와 ‘배움’을 찾는 방법을 말하는 가장 현실적인 직장 생활 가이드다. * 핵심포인트: 무책임한 상사, 아부하는 동료, 뺀질대는 부하의 유형별 대처법을 통해 정신 건강과 연봉을 지켜라!
저자소개
1988년 출생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이고 화가이자 만화가이다. 제19회 오카모토타로 현대예술상 입선하였다. 우리 주변의 곤충을 모티프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4컷 만화를 소개하는 SNS 계정 <부드러운 곤충도감>의 총 팔로워 수는 약 27만명이다. 저서로는 『부드러운 곤충도감』, 『주에키 타로의 부드러운 곤충대백과』, 『주에키 타로의 곤충채집 컬러링북』, 『부드러운 곤충도감: 우리는 느리게 살고 있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제1장 일보다 직장 내 인간관계가 더 고달프다-‘인간관계’ 이러쿵저러쿵1 아무래도 껄끄러운 사람이 있다2 어디서부터 거절해야 할지 선을 그을 수 없다 3 직장 분위기에 익숙해지지 않는다4 나보다 유능한 후배가 들어올지 모른다는 불안5 누구의 지시에 따라야 할지 알 수 없다6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듣는다7 입사 동기와 어울리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8 불합리하게 꾸중을 듣는다9 갑질이라는 말을 들을까 봐 부탁할 수 없다10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한 늘어놓는다11 쾌적한 환경이 좋은 환경이라는 법은 없다12 실적 가로채기에 주의하라제2장 이게 정말 제 일인가요?-‘일’ 이러쿵저러쿵1 “괜찮아요.”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고?2 젊은 사람은 모두 기기를 잘 다룬다?3 언제 봐도 휴게실에서 빈둥거리는 사람이 있다4 점심 식사 뒤 덮치는 수마를 이길 재간이 없다5 직장에는 암묵적인 규칙이 존재한다6 유일한 낙인 쉬는 시간에 일을 맡기지 말라7 아침잠과 싸우면 백전백패다8 책상이 지저분해서 중요한 서류를 찾을 수 없다9 나도 유급 휴가를 쓰고 싶다고10 동료의 키보드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11 밥심으로 일하려다 매번 과식한다12 해야 하는 일을 자꾸 미룬다13 급하게 메모했더니 글자를 해독할 수 없다제3장 정시 출근해서 칼퇴근하는 직장인이 정말로 있기는 할까?-‘늦은 밤 야근’ 이러쿵저러쿵1 퇴근하기 직전에 일을 왕창 떠안긴다2 나 집에 갈래!3 피로와 수면 부족으로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4 꺼지기 직전의 촛불이 제일 환하다?5 잠깐 눈만 붙이려 했는데….제4장 “지금은 업무 시간이 아닌데요.”라는 한 마디가 나오지 않는다-‘업무 시간 외’ 이러쿵저러쿵1 내키지 않는 술자리를 거절할 수 없다2 술 취한 사람의 자기 자랑을 들어 주기 힘들다3 이 나이에 내가 먹으리?4 장기 자랑은 언제나 괴로워5 회식 뒤 노래방은 너무 괴롭다6 업무를 내려놓고 한숨 돌리고 싶지만…. 7 휴일 뒤에는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8 꼰대 상사보다 더 무서운 귀차니즘 9 남들은 다 쉬는 휴일에 혼자 출근한다10 휴대전화가 있으면 휴일이고 뭐고 없다11 회사 가까운 곳에 사는 게 죄라고? 12 우리 회사가 휴일이라도 거래처는 쉬지 않는다13 나이가 들면 놀 친구가 줄어든다제5장 사람은 왜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가?-‘취직, 이직’ 이러쿵저러쿵1 평생 일만 하다 뼈를 묻으면 어쩌지?2 신입 사원 연수가 어딘가 이상하다3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4 나 빼고 다 유능해5 이직한 회사가 전 직장보다 나쁜 곳이면 어쩌지?6 이직할 시간을 달라!7 회사를 옮기고 싶어도 가족이 반대한다8 입사 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너무 다르다제6장 취미가 일이 되었을 때 치러야 하는 대가는?-‘프리랜서’ 이러쿵저러쿵1 혼자 일하다 보니 온종일 말 한마디 못 했다2 일단 부딪쳐 봤다가는 깨지기 십상이다3 내키는 대로 쉬다가는 백수 신세4 마감이 부담스럽다 5 초라한 명함이 나를 불안하게 한다6 보수 교섭이 힘들다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