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지?
우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누구지?”의 토끼는 친구들을 위해 눈길을 치워 다른 동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토끼의 자발적 선행이 돌고 돌아 모두를 행복하게 한 것이지요. 길 위에서 만난 다른 동물들도 토끼를 만나며 다시 한번 고마운 친구를 떠올리게 됩니다. 까치는 여우에게, 여우는 노루에게, 노루는 멧돼지에게 공을 돌리며, 나보다 다른 친구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고마운 친구들을 찾아 걸어가는 토끼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고마운 친구들도 늘어나고 행복도 점점 커지게 됩니다. 내가 먼저 나누면 더 커지는 것, 그것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