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신축일기
- 저자
- 김영환 저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1-10-07
- 등록일
- 2021-12-0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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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의 모든 신축년생을 위하여환갑, 한 갑자인 육십 년을 지나 다시 태어난 띠를 맞이하는 나이. 시인은 환갑이 되어 새로이 시집을 펴냈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 특별할 것 없는 내일이 반복되리라 생각하며 살아온 일상이지만 시인은 평범한 하루하루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기쁨, 쓸쓸함을 노래한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시어들을 매만져 가벼운 농과 함께 버무려 시로 탄생시킨다. 길 그늘에서 만난 꼬맹이가 대뜸 “할아버지다” 외쳐도 칭찬하듯 ‘맞다, 할아버지다’ 답하는 시인의 세계엔 완숙한 여유마저 묻어나온다. 시인의 시 세계는 다채로워 하늘 아래 어디든 집으로 삼을 수 있는 새의 입을 빌어 “참 내 우스워라 조것도 집이라고”라며 인간을 비웃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빼앗긴 일상의 소회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환갑을 맞이하여 또 다른 시 세상을 만날 시인의 앞날을 축복해본다.
저자소개
1961년에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56회 졸업생으로, 1987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전인 1986년에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Franklin Pierce Law Center에서 ‘지적재산권법’을 전공(1995년)하였으며, 현재 지인 특허법률사무소(www.patkim.com)를 운영 중이다. 등산, 마라톤, 낚시 등을 통해 변리사 업무에서 오는 딱딱하고 냉기 서린 일상을 정화하고 글쓰기를 통해 깊은 성찰의 기회로 삼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으로 『뭐 해? 김 변리사』, 『강물이 흐르네』, 『발명과 발병』, 『부리부리』, 『신축일기』가 있다.
목차
서문무증상 감염자산봄날 아침마스크 동안희다내가 만약새벽 배송장마그게 아니었어할아버지네!피뽑기진단과 대책랑게우울입추유감어제 새벽에장마BAVI BROWN장박LED Flow실은정년퇴직바다ㅁ점섬center pole놈놈놈로또같이들큰한되돌릴 수 없는마스크전통신사황룡사지쇠똥구리제삿날월요일 아침수묵화다행天地不仁쥐꼬리 끄트머리추운 날경자년 말일에한살 더낮 눈셀카 찍기새끼 양명령밑반찬계절의 사잇길딱따구리동행나무와 나어매석수역수리산본늙어 죽는 이유ㅋㅜㅋㅜ 중앙선도전코비드나인틴품삯여정참기름이 고소하다구요?보드라운 봄동안거철거경부선 새마을호오월의 꽃선물배웅산노인벽화가진항만사지척분리수거체험학습장순국선열방목의 바람참회비누 조각공단 길메트로폴리탄내린천새벽산을 달린다감자이끌림배설누드 대화방공중제비부직포랜덤이대로 이렇게소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