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나는 조금 더 행복해졌고, 가끔 외로워졌다. 이제 이 나라는 내게 오래도록 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이탈리아에 살며 보고 듣고 느낀 생활 기록, 유튜브로 팬데믹을 이겨내며 찾은 기회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에는 ‘인터넷 설치에 3개월, 의사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 200분 연착이 대수롭지 않은 대중교통, 아침 일찍 가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처리할 수 있는 행정 업무, 24시간 편의점은커녕 배달조차 되지 않는’ 이탈리아에서의 리얼 라이프와 2020년 한 해 코로나로 전 세계 감염자 수 1위를 찍은 이탈리아에서 이뤄낸 한 부부의 기적 같은 재기 스토리가 담겨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생계를 유지하게 해주었던 일자리를 잃고, 유튜브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전하며 ‘랜선 여행, 월간답사 프로젝트’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구독자 수를 늘려온 채널 ‘이태리부부’의 성장 스토리가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좌절하고 기운을 잃은 독자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Prologuechapter 1. 이탈리아에서 살아간다는 것 _낯선 땅에서 정착해 보고 듣고 느낀 일상 내가 누군가의 낙이 되었다살고 싶은 나라, 이탈리아집 나간 딸을 찾아, 엄마의 첫 해외여행일상이 되어버린 베네치아의 풍경‘이탈리아스럽다’는 것베네치아에 서서히 스며드는 일상이탈리아의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새해 첫날의 베네치아진짜 내 집은 어디에나는 아직도 이탈리아어가 두렵다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베네치아 미용실 경험담5천 원어치 주세요!눈 맞춤, 허그, 볼 키스관계는 언제나 어렵다애연가와 강아지가 살기 좋은 나라chapter 2.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_팬데믹이 불러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동 제한령이 발표되던 날 우리는 이탈리아에 남기로 했다전염병 이후의 삶온라인의 시대로 가다남편이 백수가 된 지 6개월째가 되었다유튜버가 되다평생 다이어트 말고, 평생 마케팅‘이태리부부’ 좌충우돌 굿즈 제작기어느 백수의 슬기로운 기록생활내 콘텐츠에 열광하는 팬 만들기유튜브를 하면 행복하냐고요?TV에 나오는 사람이 된다는 것 chapter 3. 여행은 멈췄지만 삶은 남는다_다시 떠나게 될 그날을 꿈꾸며파스타보다 라면오후 3시, 엄마와의 대화타이르는 날들의 연속랜선으로 여행하는 시대엄마를 위한 기도악마가 사랑한 도시, 돌로미티로마는 멈춰있지만 멈춰있지 않다코로나 시대에도 예술을 향유하는 삶살면서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그곳친구 찾아 수다 삼매경이탈리아 여행이 가능한가요?우리의 삶은 계속되어야만 한다엄마의 장례식에서 나는 억지로 울었다부록. 베네치아를 200% 즐기는 법_코로나가 끝나면 베네치아부터베네치아에는 물에 잠기는 서점이 있다현지인이 추천하는 실패없는 맛집특별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단연 유리공예품페기 구겐하임을 만나다베네치아에만 있는 빵집 마요르(Majer)노을맛집 베네치아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앤틱 마켓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는 베네치아에 있다이탈리아 티라미수의 본고장 트레비소(Treviso)2월의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과 프리텔레젊은 감각의 와이너리 지메(Zy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