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의 다양성 추구 가치는 독자나 시청자의 다양한 의견에 대한 노출로 이어져야 한다. 수용자의 내용 다양성에 대한 노출은 다시 건전한 시민의식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미디어 다양성이 일반인의 올바른 시민권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21세기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에서 온라인 매체의 다양성 추구 가치는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알고리즘에 의해 걸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소위 필터 버블에 의해 수용자는 확증편향의 에코 챔버에 갇히게 되는 부작용까지 낳고 있다. 이는 다양성 추구의 결손으로 나타나며 대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집단사고(groupthink)를 유발할 수 있다.
저자소개
과학저널리즘연구소 소장이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석사,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매스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다코타대(UND)와 미주리대(UMKC), 그리고 고려대학교에서 1992년부터 2021년까지 교수로 근무했다. 현재는 과학기술보도론과 대중의 과학이해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고려대에서는 홍보실장과 고대신문사 주간, 언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언론학회 41대 회장이다. 학회 사무실이 그때 프레스센터에 들어섰다. Asian Communication Research의 편집 위원장이었다. 주요 저서로는 이 책자에서 인용한 『경제뉴스와 경제현실』, 『경제보도의 이상과 현실』을 비롯해 『시장자본주의와 경제저널리즘』, 『한국언론의 선진화 방법론』, 『뉴스 어뷰징과 검색 알고리즘』 등이 있다. 2021년도에 『심재철 교수의 트래블 저널리즘』을 발간했다. 한국언론학회 우수 논문상을 1997년과 2017년도에 수상했다. 하버드대학교 조안쇼랜스엔센터의 골드스미스연구상(1995) 수상자다. 현재는 한국연구재단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술, 그리고 과학문화 정책의 대전환>이란 3년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