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대교 야경과 광양 배알도 (감성 여행 포토 에세이)
해당 도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포토 기행문이다. 형식은 수필이다. 사람들의 모습을 인터뷰로 담고, 일상의 평범함을 특별하게 꾸몄다. 삶이 무엇인가, 너무 사소하여 아름다운 들풀의 눈물을 보았는가. 세상은 차별하고, 자연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 세상과 자연 그 사이를 넘나들며, 대한민국이 혹시 놓쳐버린 것이 무엇인가, 성찰의 돌맹이가 독자의 마음에 던져질 것이다. 책 표지는 오동도가 아니다. 단지, 오동도를 표현할 수 있는 색감이 있어서 표지로 사용했다.
오동도는 관점의 변화를 보여주는 참 좋은 공간이다. 여수 박람회를 비롯해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여수시는 외부의 청년들을 영입했고, 여수의 상권은 ‘디자인’을 통해 거듭났다. 외부의 자극이 없다면, 시골은 시골로 머물러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오동도는 그런 측면에서 융합의 섬이라고 할 수 있다. 육지와 섬이 만났고, 외부의 청년과 토박이가 만났고, 바다와 하늘이 만났고...... 이곳에 오면 오동도속으로 들어가고, 오동도를 유람선으로 돌아보고, 오동도를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그리고 낭만포차에서 오동도를 맘껏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장면을 오직 사진으로 리얼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