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도둑맞은 아이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드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은 자면서 조금 특별한 꿈을 꾼다는데
어딘가 이상한 아이들의 꿈속 이야기
성실하고 똑똑했던 건영이가 요즘 이상해졌다. 자기가 했던 일을 통 기억하지 못한다. 심지어 자기가 하지 않은 일인데도 왠지 자기가 한 것만 같다. 이게 다 ‘자몽 귀신’의 짓이라는데?
아이들의 세계에도 정의는 있다. 아니, 오히려 어른들의 정의보다 강하면 강했지 약하지 않다.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다 안다. 반장선거 연설문을 표절한다거나, 친구를 왕따시킨다거나, 죄 없는 곤충을 잡아서 괴롭힌다거나 하는 일들이 나쁜 짓이라는 걸 다 안다. 여기 괴롭고 무섭지만 할 말은 하는 아이들이 있다. 정의의 편에서 용기 있게 나서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건영이는 그 아이들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와주고 있다. 건영이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수빈이와 여은이, 현우와 유주의 꿈속으로 같이 들어가 보자!
1. 수빈이의 반장선거
2. 여은이는 왕따가 싫어요
3. 곤충을 괴롭히지 말아요
4. 되돌아간 시간
5. 모든 걸 돌려받은 유주
6. 연아 구하기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