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떻게 춤을 추니?
마음똑똑 59권. 독자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미국 작가 티라 헤더의 그림책이다. 반려 거북이와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린<내 친구 알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솔직한 몸짓이다. 마음 가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내면의 감정을 느끼고, 온몸의 감각을 깨운다. 기분 좋은 날에는 행복해서 덩실덩실, 울적한 날에는 흐느적흐느적,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신나서 촐랑촐랑! 정형화된 동작이나 순서가 있는 춤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느끼며 자유롭게 춤을 출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