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쓰기로 찾는 행복
이 책은 일반인들도 쉽게 본인의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다. 자서전은 유명인이나 노인들이 쓰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편견을 걷어내고 일반인 모두가 쉽게 쓰는 글쓰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 쓰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습 요령까지 제시한다. 책의 저자는 실제로 자서전 쓰기 수업 현장에서 다년간 지도해 온 베테랑이며 수강생들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자서전을 쓰는 사람은 본인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심리 치유와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저자는 ‘자서전 쓰기’가 인문학 중 최고의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인문학이란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를 말하는데, 인간 중 가장 중요한 인간이 ‘나’이므로 나에게 관심을 갖는 학문이 최고의 인문학이며, 그것은 곧 자서전 쓰기라는 것이다. ‘나’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것이 ‘구도’이며, ‘구도’의 수단이 바로 자서전 쓰기이다. 일반인들도 모두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그것을 자신의 책(자서전)으로 만들 때 진정한 문화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