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
지루했던 요양원이 즐거워지고, 수상한 이웃들이 사랑스러워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은 가족의 치매와 돌봄, 노화와 죽음, 노인의 연애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풀었다. 주인공 파울리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뵈러 이틀에 한 번씩 요양원을 방문한다. 처음에 파울리는 요양원이 지루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무서웠다. 그런데 활달하고 영리한 보라라는 여자아이를 만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파울리는 보라와 함께 요양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노화와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마침내 파울리는 그동안 피하기만 했던 요양원 사람들과 진정한 이웃이 된다. 파울리의 변화를 지켜보며, 아이들은 노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