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생일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18년 만에 새 동시집 『날마다 생일』 출간봄의 설렘을 노래하는 시들은 참 많다. 게다가 봄에는 어린이날이 있지 않은가! 봄, 그리고 어린이날은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하는 기대감으로 점점 부풀어 오른다. 아이들에게 봄은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는 계절이며, 어린이날은 하루 종일 신나는 놀이를 실컷 해도 잔소리 듣지 않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그래서 봄,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더욱더 눈부시고 설레는 나날이다. 그런데, 아직 예쁜 꽃봉오리가 채 맺히지도 않은 이 추운 겨울에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