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바이러스
“나 하나쯤은 괜찮아!”이기심은 위험한 바이러스와 같아요우리는 함께 살아가요. 많은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려면 나만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엇보다 감염병 시대를 살아가고 지금,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연대 의식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규칙을 지켜야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지요.『코딱지 바이러스』는 감염병에 걸린 아이들이 공동체를 위한 규칙을 정하고, 갈등과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요. “나 하나쯤은 괜찮아!”라고요. 그런데 서로 자기만 생각할수록 다툼이 생기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해요. 아이들은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요. 결국 이기심은 바이러스만큼 위험해요. 널리 퍼질수록 모두를 힘들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