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아이들
“이 세상에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지구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전건우_지구에서의 마지막 밤〉 중에서소원잼잼장르 04권. 『종말의 아이들』은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장르문학 단편집으로, 각자 다른 이유로 다른 세계에서 맞은 종말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 준다. ‘종말’은 끝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은 종말의 그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빛을 이야기한다. 전건우, 정명섭, 최영희 세 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종말의 시작! 그 속에서 우리는 내일이 있다면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