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라는 말에 시집을 내면서 심쿵합니다. 신춘문예지에 시를 제출하고 당선과 등단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시로 말하고 싶은 어리숙한 감정의 표현 방법일 수 있지만 시집 《처음이라 괜찮아》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다소 부족한 시집일 수 있겠지만 사랑과 애정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시인의 말 中에서
저자소개
약력 경기 화성 출생
경력 《문학고을》 2024 봄호 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
시집 《외로운 영혼》
목차
시인의 말1부 괜찮아행복을 주는 말처음이라 괜찮아배롱나무추억상처눈물의 시봄꽃 향기파란 하늘위로습관연탄불기억을 훔치고친구둥굴레차물안개가시흔적와이퍼쇼핑인생은 그런 거야눈동자섬꽃 알맹이소식오월낚시자전거대화가로등소문난 집편지키다리 연필창문 너머이유동전 한 닢희망회상빨랫줄신나는 바다 축제둥글게향기문틈 사이로강물처럼 흘러서나이를 먹고기찻길꽃씨비가 눈물이 되어신발들이 외출을 한다꿀처럼 달콤하게선물2부 말하지 않아도 돼정을 주고말하지 않아도 돼짐여정비와 바람 그리고 우산홍시종착역아버지벚꽃시곗바늘촛불애쓰지 말자배꽃엄마 품에서얼굴달빛이 밤이 지나가면꽃잎평온정화수노을먼지가 되어다이어트아카시아가을처럼 익어 가자단풍너의 마음출근길맷돌잠꼬대횡단보도청춘이 머물고열심히 해야지희망의 등대고마운 사람선인장내 동생허공빨간 벽돌동백꽃고등어조각난 집설날난로무상앙금앙금비상구하루를 보내며지나고 보니밤새는 줄 모르고선재길3부 모두 잊힐 테니까밴댕이 소갈딱지눈물의 의미우리들의 행복한 밤수국이 필 때초승달이 뜨면키조개낙지랑 콩나물비둘기 열차어머니꽃보다 아름다워그리고 오늘토요일입맞춤과일 이야기유아차올림픽점심을 먹고참외밭을 지나며손 편지비밀모두 잊힐 테니까사는 동안에이중인격얼마나 지났을까열매여백길고소한 봄하얀 꽃가슴에 안겨서딸기지금보다는죽음꿈의 이야기얼룩진 손수건가을바람맥문동백미밤하늘베네치아그냥 좋다그림 그리듯이기다림살아 보고서명상뜨거운 여름오늘소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