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

저자
찰스 디킨스 저
출판사
한들
출판일
2026-04-25
등록일
2026-07-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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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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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최선의 시대였고, 최악의 시대였다. 지혜의 세기였고, 어리석음의 세기였다."

문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첫 문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구절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찰스 디킨스가 1859년에 발표한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1789~1793)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라는 두 도시를 무대 삼아 혁명과 사랑, 희생과 부활이라는 인류 보편의 주제를 탁월한 서사로 엮어낸 역사소설이다.

이야기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8년간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인간성을 잃었다가 딸의 사랑으로 서서히 회복되는 마네트 박사, 프랑스 귀족 가문의 죄악을 거부하고 영국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찰스 다네이, 그리고 재능이 있으나 그것을 스스로 낭비하며 자신을 경멸해온 변호사 시드니 카턴. 이 세 사람의 운명이 프랑스 혁명의 격랑 속에서 하나로 수렴될 때, 소설은 그 가장 깊은 울림에 도달한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775년에서 1793년까지다. 구체제 프랑스의 극단적 불평등이 혁명을 낳고, 혁명이 공포 정치라는 또 다른 억압을 낳는 과정을 디킨스는 생생하게 그려낸다. 귀족들의 잔혹한 착취, 민중의 분노가 폭발한 바스티유 함락, 기요틴이 일상이 된 공포의 거리?이 모든 역사적 장면들이 디킨스 특유의 극적 감각으로 되살아난다. 그는 혁명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억압이 낳은 또 다른 억압의 악순환을 냉철하게 직시한다.

소설의 핵심은 시드니 카턴이라는 인물이다. 재능을 낭비하고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라 여기며 살아온 그가,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최후의 선택은 문학이 그려낸 가장 숭고한 자기희생의 장면 중 하나다. 처형장으로 걸어가며 그가 품는 생각?"내가 지금 하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한 것보다 훨씬, 훨씬 더 나은 것이다"?은 낭비된 삶도 단 한 번의 완전한 행위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읽는 이의 가슴에 오래 남는 울림으로 전달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영어로 출판된 소설 중 역대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출간 후 1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은, 이 소설이 담고 있는 주제?불의에 맞선 저항, 사랑의 힘, 희생의 숭고함?가 시대와 문화를 넘어 인간 보편의 것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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