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책소개 글
이 이야기는,
제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았던
하나의 감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키지 못했다는 기억,
그때 하지 못했던 말,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미안함.
저는 한 번, 어떤 존재를 놓쳐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오랜 시간 동안
그 기억을 외면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제 앞에 나타난 존재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과 감정들이
조용히 제 안에서 되살아났습니다.
이 책은
그 감정을 따라가며 쓰게 된 이야기입니다.
혹시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지나간 인연을 떠올리게 한다면,
혹은 아직 마음속에 남아 있는 누군가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이야기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이별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이별이 정말 끝일까요.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이별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당신의 마음에도
한 번쯤 떠오르는 존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억이
조금은 따뜻하게 남기를 바랍니다.
목차
목차
? 프롤로그
다리 위에서
우리는 이미, 한 번 헤어진 적이 있었다.
??1부: 전생 ? 내가 놓쳐버린 아이
1장. 이름도 부르지 못한 아이
? 막내 아이의 존재
?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다는 자책
2장. 그날의 선택
3장. 비워진 자리
? 아이가 사라진 이후
? 집안의 공기 변화
4장. 아무도 모르는 죄
? 겉으로는 평범한 삶
? 내면의 죄책감 심화
5장. 꿈속의 아이
? 반복되는 꿈
? 엄마라고 부르는 존재
6장. 끝나지 않은 시간
? 시간이 흘러도 멈춘 감정
? 정말 끝난 것이 맞을까?
?? 2부: 현생 ? 구름이로 다시 온 아이
7장. 한 아이가 우리 집에 온다
? 아들의 제안
? 가족의 반응
8장. 2018년 4월 9일
? 구름이 입양 날
? 첫 만남에서의 이상한 눈물
9장. 낯선 익숙함
? 구름이 행동이 낯익음
? 시선, 습관, 반응
10장. 나를 알아보는 눈
? 이 아이는 알고 있다
11장. 엄마를 지키는 아이
? 힘든 순간마다 구름이의 반응
? 감정적 유대 강화
12장. 나는 다시 살아난다
? 구름이를 통해 삶 회복
13장. 의심에서 확신으로
? 혹시에서 맞다로 변화
14장. 다리 위의 질문
? 처음으로 마음속 고백
?? 3부: 후생 ? 우리는 또 다시 만날 것이다
15장. 미안하다는 말
? 처음으로 진심 어린 사과
16장. 용서라는 기적
? 구름이의 행동으로 전달되는 용서
17장. 함께 사는 시간의 의미
? 죽음이 아닌 현재
18장. 세 번째 약속
? 또 만나자의 의미
19장. 이별을 준비하는 법
? 담담하지만 깊은 슬픔
20장. 끝이 아닌 이어짐
? 죽음은 단절이 아니다
? 에필로그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다.
이별은 끝이 아니라,
다음 생을 향한 약속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