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세계문학희곡전집 시리즈)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는 올비의 첫 장막극으로 ‘버지니아 울프’는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한 바의 거울에 쓰여 있던 낙서에서 가져온 이름이나, 영국의 여류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를 의미하기도 한다. 제목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는 ‘누가 환상이 없는 삶을 두려워하는가?’를 의미한다. 올비는 환상에 의지하는 삶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환상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환상에 의지하지 않는 실존적 삶의 자세가 더욱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