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에 수록된 전작품과 그 외 17편의 작품을 충실한 장문의 해설과 함께 담아낸 책. 시인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신현수가, 한국 최초의 근대시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소개했다. 각각의 작품과 해설은 당시의 우리 역사가 안고 있던 문제점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것의 극복을 위하여 실천적으로 노력한 한용운의 혼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한용운의 생애를 깊이 있게 다룬 부록을 통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제와 맞서 싸운 실천적 지성인이자, 불교의 개혁을 위하여 몸 바친 선사였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주옥 같은 시를 써냈던 근대적 민족시인의 면모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한용운
187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호는 만해(卍海). 시인이자 승려이며,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했다. 3.1운동을 주도하여 민족대표 33인의 선두에서 만세 삼창을 선창했고, 불교개혁을 주창했다. 1931년 불교잡지 『유심』을 창간했으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다. 도한 불교잡지 《불교》를 인수하여 수많은 불교논설을 발표한 외에 불교서적 『조선불교유신론』, 장편소설 『흑풍(黑風)』, 『후회』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해설 신현수
1958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부평여고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의상임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 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85년 《시와 의식》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 『서산 가는 길』『처음처럼』『이미혜』『군자산의 약속』등이 있다.
목차
[ 제1부 : 시집 『님의 침묵』에 수록된 작품 ]
군말 / 님의 침묵 / 이별은 미의 창조 / 알 수 없어요 / 나는 잊고저 / 꿈 깨고서 / 가지 마셔요 / 고적한 밤 / 나의 길 / 예술가 / 이별 / 길이 막혀 / 자유 정조 / 하나가 되어주셔요 / 나룻배와 행인 / 차라리 / 나의 노래 / 당신이 아니더면 / 잠 없는 꿈 / 생명 / 사랑의 측량 / 진주 / 슬픔의 삼매 / 당신은 / 의심하지 마셔요 / 착인 / 밤은 고요하고 / 비밀 / 사랑이 존재 / 꿈이라면 / 꿈과 근심 / 포도주 / 비방 / ? / 님의 손길 / 해당화 / 당신을 보았습니다 / 비 / 복종 / 참아주셔요 / 어느 것이 참이냐 / 정천한해 / 첫 키스 / 선사의 설법 / 그를 보내며 / 금강산 / 님의 얼굴 / 심은 버들 /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참말인가요 / 꽃이 먼저 알아 / 찬송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후회 / 사랑하는 까닭 / 당신의 편지 / 거짓 이별 / 달을 보며 / 인과율 / 잠꼬대 / 계월향에게 / 만족 / 반비례 / 눈물 / 어디라도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최초의 님 / 두견새 / 나의 꿈 / 우는 때 / 타고르의 詩를 읽고 / 수의 비밀 / 사랑의 불 / 사랑을 사랑하여요 / 버리지 아니하면 / 당신 가신 때 / 요술 / 당신의 마음 / 여름밤이 길어요 / 명상 / 칠석 / 생의 예술 / 꽃싸움 / 거문고 탈 때 / 오셔요 / 쾌락 / 고대 / 사랑의 끝판 /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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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부 : 『님의 침묵』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 ]
심 / 산골 물 / 산거 / 산촌의 여름 저녁 / 성탄 / 천일 / 일경초 / 세모 / 비바람 / 강 배 / 일출 / 해촌의 석양 / 낙화 / 모순 / 모기 / 쥐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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