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학교 국어교사 박일환의 해설로 보는 이용악의 대표시선들. 이용악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줄곧 우리 민족이 처한 삶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시인이다. 특히 만주나 러시아로 떠돌던 유이민들의 비참한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감싸안음으로써 문학적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시인의 대표시선에 중학교 선생님의 쉬운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언이나 지역명, 어려운 낱말에는 간단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이용악의 연보를 수록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소개
지은이 한용운
187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호는 만해(卍海). 시인이자 승려이며,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했다. 3.1운동을 주도하여 민족대표 33인의 선두에서 만세 삼창을 선창했고, 불교개혁을 주창했다. 1931년 불교잡지 『유심』을 창간했으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다. 도한 불교잡지 《불교》를 인수하여 수많은 불교논설을 발표한 외에 불교서적 『조선불교유신론』, 장편소설 『흑풍(黑風)』, 『후회』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해설 신현수
1958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부평여고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의상임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 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85년 《시와 의식》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 『서산 가는 길』『처음처럼』『이미혜』『군자산의 약속』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