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념의 대립과 전쟁, 그 사이 북에서 남으로, 러시아로 미국으로 흩어지는 듯 이어지는 핏줄, 법적인 오누이와 핏줄의 인연이 닿지 않는 만남, 이 무거운 운명의 중량에 항거하는 여인과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남자. 그들 사이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해 몸부림하는 사이의 처연한 삶의 소용돌이를 그린 정소성의 소설.
저자소개
정소성은 1944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프랑스 그르노블 문과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며, 창작집 『아테네 가는 배』, 『뜨거운 강』, 『타인의 시선』, 『혼혈의 땅』, 『벼랑에 매달린 사내』, 장편소설 『천년을 내리는 눈』, 『여자의 성』, 『악령의 집』, 『가리마 탄 여인』, 『안개 내리는 강』, 『제비꽃』, 『사상의 원죄』, 『최후의 연인』, 『소설 대동여지도』, 『운명』, 『두 아내』, 『소설 태양인』, 수필집 『영원한 이별은 없다』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박영준문학상, 월탄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