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4편을 묶었다. 그 중 <삼신 할머니>는 천하의 말썽꾸러기라서 용궁에서도 쫓겨난 용궁의 외동딸이라는 이야기. 그 외 작품들 모두 초월적인 인간들의 모습이 담긴 신화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공선옥은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1991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장편소설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시절들』, 『수수밭으로 오세요』, 『붉은 포대기』, 산문집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 등이 있다.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 200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