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잘가요 언덕
- 저자
- 차인표
- 출판사
- 살림
- 출판일
- 2009-03-25
- 등록일
- 2010-07-01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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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차인표가 10여 년간 가슴에 품었던 이야기!
영화배우 차인표의 장편소설『잘가요 언덕』. 선 굵은 연기와 사회봉사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차인표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이 작품은 평화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는 감수성을 보여주며, 아직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다독인다.
작가가 처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열여섯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징용되어 캄보디아에 끌려간 훈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도한 TV 뉴스를 보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 소설은 집필, 초고 완성, 교정, 원고 유실, 재집필, 수정 원고 완성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그동안 작가는 백두산 현지답사와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어 그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1930년대 백두산 자락의 호랑이 마을. 엄마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호랑이 마을을 찾아온 소년포수 용이, 촌장 댁 손녀딸 순이, 그리고 일본군 장교 가즈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이 들려주는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가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때론 순수한 사랑을, 때론 굴곡진 민족사의 흐름과 함께한 여인의 아픔을 그려낸다.
★ 주영훈 작곡, 차인표 작사, 이윤미 노래, 신애라 나레이션의『잘 가요 언덕』주제곡 →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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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차인표
1967년 서울 출생.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7년부터다. 위안부로 끌려간 이후 반세기 넘는 세월이 지나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훈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된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 동안 구상과 집필, 원고 유실, 재집필, 수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 『잘 가요 언덕』이다.
2008년, 영화 <크로싱>에서 뜨거운 부성애 연기를 펼치며 북한 동포와 탈북자가 처한 고통스런 현실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던 그는 2009년 『잘 가요 언덕』에서 타인의 슬픔에 공명하는 예민한 감수성을 보이며 아직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응시한다.
잘 알려진 대로 입양과 자원봉사, 그리고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저자는, 그 어원상 ‘함께 아파함’을 뜻하는 아동 구호 및 양육 단체 ‘컴패션(Compassion)’에서 부인 신애라 씨와 함께 수년째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06년도에는 뜻을 같이하는 컴패션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컴패션밴드’를 조직, 후원 결연을 돕기 위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그린이 김재홍
1958년 경기도 의정부 출생.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인간과 자연은 하나’를 모토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2004년 직접 쓰고 그린 첫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로 전 세계에서 2년에 단 한 권을 뽑아 수여하는 에스파스앙팡 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고양이 학교』로 앵코뤼티블 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안양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
1. 1931년 가을, 백두산
2. 긴 이별
3. 조선인 여자 인력 동원 명령서
4. 전쟁
5. 호랑이 마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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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김탁환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