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 아빠는 우산 회사에 다닙니다. 그런데 우산이 통 팔리지 않았습니다. 회사에는 팔지 못한 우산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할 수 없이 난이 아빠는 추석에 고향에 못 가는 대신, 우산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고향 어른들은 우산을 선물로 받고도 기뻐하지 않았고 우산을 아이들에게 줘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비가 내리지 않아도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저자소개
저자소개
글을 쓰신 정원석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신 의학 박사이고, 1953년 문단에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1976년에 동화집《달밤과 까치》로 새싹문학상을 1978년에 동시집 《꽃내음 하나 가득》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으셨습니다. 현재 선생님은 외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 동안 펴내신 책으로는 동요·동시집 《귓속말》《자작나무 숲길》《저렇게 푸른 하늘》과 동화집 《굴뚝 속의 찐꽁이》《저기 저 맑고 푸른 하늘》《알송이의 이상한 모험》《별빛 밝은 강물 위에 꽃잎은 흐르고》 등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이관수 선생님은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시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MBC미술대전 특선 및 대한민국 미술대전, 인천시전 종합대상 등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5회의 개인전 및 4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셨고, 세종대학교와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셨으며, 현재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리신 책으로는 《술래와 풍금 소리》《훈장을 단 허수아비》《하치 이야기》《뒤쫓아오는 아이》등이 있습니다.
목차
1.바닷가 마을 이야기 ...10
2.꽃섬에서 온 할아버지 ...23
3.하늘을 나는 우산 ...38
4.요술반지 ...51
5.신기한 피리 ...66
6.여의주의 비밀 ...79
7.흑룡을 탄 할아버지 ...96
8.할아버지 안녕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