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음악이 좋아서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와 상명대 음악학과를 모두 마쳤다. 작가와 음악가라는 성공에 목매기보다는 내 삶의 자유로운 경험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부산외대 북중남미지역학대학원에 들어가 라틴아메리카 영화에 대해 논문을 쓰던 중 브라질에 다녀왔다.
이후 멕시코 인테르콘티넨탈 대학교(UIC) 문화의철학과비평대학원에 적을 두고, 방학마다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돌아다녔다. 혼혈 인종을 찬양한 호세 바스콘셀로스의 사상에 대한 논문이 통과된 뒤 한국에 돌아와 부산외대 스페인어과에 출강하다 2009년 박사과정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다시 라틴아메리카로의 출국을 준비 중이다. 박사과정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유토피아적 사상의 전통’을 연구할 예정이다.
주요 여행지 :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태국, 미국, 라틴아메리카 11개국.
논문 : 라틴아메리카 신 영화 운동의 과거와 현재/호세 바스콘셀로스의 제5인종 사상 연구(La idea de la quinta raza de José Vasconcelos-a partir de su obra La raza cósmica: misión de la raza iberoamericana(1925))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Part I. 멕시코의 독수리와 안데스의 콘도르가 만날 때
1.라틴아메리카의 축소판, 일곱 빛깔 문화의 나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칼로의 진땀나는 국기 하강식 / 문화의 거리, 미술의 나라 / 복제CD와 DVD 의 천국인 재래시장과 신흥 상업지구 산타페 / 멕시코에서의 새해맞이와 동방 박사의 날 / 국립 인류학 박물관과 오디토리오 나시오날 / 멕시코시티 주변의 관광 도시들/ 베라크루스, 손 하로초의 하프 선율과 서부영화 / 아카풀코, 절벽 다이빙, 헐리우드 스타들의 별장 그리고 달동네 / 황금알을 낳는 옥빛 바다와 그 황금을 가질 수 없는 마야인들 / 칸쿤, 미국인과 유럽인들을 위한 올 서비스 낙원 / 치첸잇사, 후기 마야 문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 치아파스, 신화의 땅 / 오코싱고, 치아파스 판 ‘슬픈 밤’ / 토니나와 팔렌케, 폐허의 고독 / 옥수수 인간과 오아하카 치즈, 몰레 / 베니토 후아레스와 사포테카인들 / 몬테 알반의 유적과 오코틀란의 시골 장터 / 라 코스타 오아하카, 시폴리테의 누드비치와 에스콘디도항의 외국인들 / 몬테레이, 야구의 도시, 미국적 거리, 허나 사람은… / 치와와에는 치와와가 없다 / 구리 협곡의 구릿빛 사람들과 타라우마라인들 / 라틴아메리카에서 앵글로아메리카로 / ‘텍사스의 자랑’ 조지 W. 부시, 진짜? / 과달루페 성모와 토난친, 우리들의 어머니 / 나의 마지막 여행, 치말우아칸
2.페루: 그 여름, 인디헤나들의 크리스마스
리마, 아프로-페루아나 문화와 산 마르틴 / 쿠스코, 옛 잉카의 수도가 이제는… / 마추픽추, 신화와 전설 속의 유적지 / 그들의 삶은 왜? / 호수라기엔 너무 큰 티티카카와 되돌아온 편지 / 뜨개질 하는 남자들의 섬, 타킬레 / 볼리비아 국경에서의 마지막 사색 / 한결 같은 5 세기
Part II. 살사와 사회주의: 카리브해 나라들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1.쿠바: ‘잃어버린 푸른 유니콘을 찾습니다’
아바나, 화려하나 구슬픈 / 쿠바의 불문율, 마지막 사람은 누구세요? / 쿠바에서 크리스마스 맞기 / 쿠바 발레와 로열 발레단의 슈퍼스타 카를로스 아코스타 / 살사가 왜 살사인가? / 관료주의도 통역이 되나요? / 동쪽의 바다와 몇 달 뒤의 쿠바 / 호세 마르티의 ‘우리들의 아메리카’ / 바라데로, 천국보다 낯선 / 세계로 나아가는 쿠바 사람들 / 유니콘의 의미
2.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200년 동안의 고독
‘위대한 콜롬비아’의 전락 / 콜롬비아의 수호자 카르멘의 성모와 총 든 신부 카밀로 토레스 / 콜롬비아 음악, 샤키라와 꿈비아 / 아름답고 거대한 카라카스 그러나… / 오리노코 강의 도시, 시우닷 볼리바르로 / 미니 사하라 사막, 메다노스 델 코로 /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신화
3.도미니카 공화국: 콜롬버스의 파라다이스에서의 메렝게 야구
하늘로 날아간 나비들, 미라발 자매와 트루히요 / 콜롬버스의 두개의 무덤 / 우열을 가리기 힘든 아름다운 해안들, 일단 푼타 카나로… / 마르티네스와 게레로, 도미니카의 영웅들과 메렝게를 / 석유의 정치학, 도미니카에서 차베스를 바라보다
Part III. 진보와 질서 속의 삼바 (브라질, 파라과이, 이구아수 폭포 지역)
‘신은 브라질 사람이다’/ 흑인 오르페가 타고 다니던 시가 전차와 빌라 로보스가 연주하던 피아노 / 흑인의 로마, ‘검은 것은 아름답다’ / ‘하얀’ 마이클 잭슨도, ‘검은’ 스파이크 리도 반했다 / 세르타웅의 절규, 줌비의 신화 / 마나우스, 오페라 극장이 있는 아마존의 심장부 / 쉬쿠 멘데스의 죽음과 부활하는 보이, 나의 황소 / 위대한 아마조나스와 섞이지 않는 두 빛깔의 강물 / 이구아수-브라질VS아르헨티나VS파라과이, 또 하나의 삼국 전쟁 / 영화 <미션> 과 이구아수, 예수회 신부들과 과라니들 / 파라과이의 슬픈 역사와 돈, 돈, 돈의 도시 시우닷 델 에스테
Part IV. 세상의 남쪽 끝에서의 사색: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1.칠레: 안데스 산맥 넘어 마푸체들의 땅 너머
‘라 모네다’ 가 필요했던 산티아고의 소녀 / 아옌데와 빅토르 하라가 기다리고 있는 모네다 궁 / 시인 네루다와 세 명의 뮤즈 / 움직이는 통나무집의 발파라이소 / 칠레의 개들과 비냐 델 마르의 바다 / 인티 일리마니와 비올레타 파라
2.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 목동의 노래, 팜파의 서사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소 우울해 보이는 남아메리카의 파리 / 탱고, 테니스, 음악…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빛과 그림자 / 티그레의 유람선과 다니엘 바렌보임의 송년 음악회 / 우루과이, 적 브라질과 친구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 마르 델 플라타 기차 여행, 은의 바다 대서양을 향해서 / 체의 고향 로사리오와 사슴마을 베나도 투에르토
3.남쪽으로 가면 그곳 파타고니아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