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앵티아
크게 물질계와 생명계로 나누어, 최근에 이루어진 자연과학의 성과들을 인문학적 질문방식으로 재구성한 책. 과학 자체를 내적으로 반성하는 메타과학의 문제를 철학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루었다. 다음으로, 거시와 미시의 대상세계를 조망하는 생명계의 문제를 살핀 뒤, 우주라고 하는 거시세계와 양자 차원의 미시세계를 대비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는 과학이 단지 기술적 탐구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창의적 통로임을 인지하는 일이 이 시대 과학에 대한 이해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종덕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양자역학과 진화생물학에 대한 자연철학을 힘들게 공부한 덕에 지금까지도 그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지대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끔 가르치고 대화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지은이가 지은 다른 책으로는 오래 전에 철학과 물리학의 만남(하이젠베르크)의 번역서와 부분의 합은 전체인가라는 현대자연철학 전문서가 있으며, 최근에는 번역서 과학철학의 역사(존 로지)와 함께하는 환경철학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책 등을 내었다.
프롤로그
인간의 사유는 존재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형식적 논리와 체험적 상상력은 서로 조화될 수 있는가
1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질문
2 과학적 세계관에 대한 인식론적 질문
3 생명에 대한 인간학적 질문
4 우주와 물질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
5 양자역학에 대한 자연철학적 질문
에필로그
오늘날 과학과 철학은 어떻게 만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