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앵티아
크게 물질계와 생명계로 나누어, 최근에 이루어진 자연과학의 성과들을 인문학적 질문방식으로 재구성한 책. 과학 자체를 내적으로 반성하는 메타과학의 문제를 철학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루었다. 다음으로, 거시와 미시의 대상세계를 조망하는 생명계의 문제를 살핀 뒤, 우주라고 하는 거시세계와 양자 차원의 미시세계를 대비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는 과학이 단지 기술적 탐구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창의적 통로임을 인지하는 일이 이 시대 과학에 대한 이해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