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 헌장
- 저자
- 권영숙
- 출판사
- 이미지박스
- 출판일
- 2009-08-25
- 등록일
- 2010-07-01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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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두 아이를 대안학교로 보낸 엄마에게는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목표로 자녀를 무조건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휴식의 시간!
사교육 틀 밖에서 내 아이 다르게 키우기 『엄마 헌장』.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교육, 조금이라도 밀리면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는 교육 환경이 부모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인 권영숙은 ‘주류’로 승승장구하며 사는 것보다 사람 되는 게 먼저라는 교육관으로 자신의 두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며 썼던 7년간의 기록을 하나로 묶어서 소개한다. 또 대안학교 졸업생의 인터뷰를 수록해 대안학교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아이와의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장은 사회적인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아이를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다. 3장은 공부 혹은 성적만으로 아이를 평가하지 않는 엄마의 마음자세를 알아본다. 4장은 학벌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5장은 아이의 실수 앞에서 노련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6장은 아이의 독립을 인정하는 부모의 마음 자세를 전하고, 7장은 남을 배려하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게 우리아이의 마음 자세를 바로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8장은 아이를 향한 믿음의 중요성을, 9장은 아이 앞에서 떳떳한 부모가 되는 길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10장은 아이를 속박하지 않고 지켜보는 현명한 엄마의 자세를 제시한다.
매 학기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가슴 졸이고, 지나치게 많은 사교육비에 허덕이면서도 부모들은 남들만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이를 키운다. 그러다보니 아이에게 관심을 두기 보다는 오히려 ‘교육자체에 더 신경을 쓰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저자인 권영숙은 두 아이의 엄마로 쉽지 않은 결정인 ‘대안학교’를 선택하고 겪은 시행착오와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들을 꾸밈없이 드러낸다.
저자소개
저자 권영숙
어릴 적 꿈은 작가였다. 그러나 그 꿈을 누구에게 말해본 적은 없다. 그 꿈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 불안감은 맞았다. 문예창작과 국문학을 전공하고도 글 쓰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오덕 선생님의 『살아 있는 글쓰기』를 보았고, 순간 ‘왜 작가가 되려고 했던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편하게 쓰기 시작했다. 잘 써야 한다는 생각, 남들이 인정해줄 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니 글이 써졌다.
삶의 행복이 아이들에게서 오고 에너지의 원천도 아이들이기에, 글 속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두 딸을 키우면서 과연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인지, 왜 내 아이가 내 뜻대로 안 되는지 고민하고, 아이들과 치열하게 싸우며 울고 웃었던 일들이 여기 녹아 있다. 좋은 대학을 나와 돈을 많이 벌어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작은 일에 행복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세상에 잘 쓰이는 사람이 되길 바랐기에 두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냈다.
지금도 과연 이게 잘한 일인가, 최선의 선택이었나, 고민할 때도 있지만 자신의 길을 향해, 어설프지만 힘껏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로서의 중심을 잡는다.
목차
추천의 글
글쓴이의 말
Ⅰ. 나는 아이에게 바다를 비추는 등대로 남을 것이다
외로움을 타는 아이에게
아이 앞에서 솔직해지고 싶다
짜증내는 아이, 다그쳐야 하나?
사소한 문제 앞에서 한숨 나올 때
아이의 쓸데없는 고집 앞에서
너그러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
스스로 행복을 찾는 아이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강한결
부모님이 저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Ⅱ. 나는 사회가 규정한 틀 속에 아이를 가두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엉뚱한 질문, 당황스럽다
짓궂은 걸까, 기발한 걸까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기
아이의 왕성한 호기심, 대책이 없다
아이가 엇나갈까봐 애가 탈 때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Ⅲ. 나는 아이를 성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도통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
공부하지 않는 아이의 미래, 걱정이다
공부는 벼슬이 아니다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양다솜
제에게 가치 있는 것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Ⅳ. 나는 내 아이를 “엄친아”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학벌에 욕심난다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가르침은 타이밍이 관건
아이 인생에 간섭하고 싶어질 때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김산
진짜 하고 싶다면 할 수 있고,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다
Ⅴ. 나는 아이에게 ‘왜 그것밖에 못하니?’가 아니라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라고 말할 것이다
사랑의 매도 매다
아이와 의견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고집을 꺾을 수 있을까?
함부로 말하는 아이, 말버릇 고치기
실수가 잦은 아이에게
Ⅵ. 나는 아이의 ‘자아 독립’을 인정해줄 것이다
더불어 살 줄 아는 힘
아이에게 독립심을 가르쳐주고 싶다
내 아이, 왜 내 뜻대로 안 될까?
자발적인 아이로 키우기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쳐줘야 할 텐데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문혜영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붓고 도전하며 살고 싶어요
Ⅶ. 나는 아이에게 ‘최고’라는 말보다 ‘배려’와 ‘당당함’을 가르칠 것이다
편견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
왕따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
양보하는 마음은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용기-
비폭력 서약식이 주는 깨달음
안티 문화에 젖어드는 아이에게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이진솔
주류든 비주류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Ⅷ. 나는 이 세상 누가 뭐라 해도 내 아이를 믿을 것이다
아이에게 신뢰받는 부모 되기
허물없는 부모 자식 사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여보자
아이를 향한 못 미더운 마음
Ⅸ. 나는 절대 아이의 아빠 엄마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자기 존재의 긍정성 심어주기
부모가 보지 못하는 자식의 모습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분노를 바라보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내 아이와 마음으로 이어진 사이였으면 좋겠다
Ⅹ. 나는 오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아이를 속박하지 않을 것이다
올곧은 사람으로 자라주렴
마음에 차지 않는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의 요구, 어디까지 들어줘야 할까?
자기주장만 하는 아이
아이와 부모의 가치가 대립할 때
대안학교 졸업생 인터뷰-이수연
제 인생에 만족하고 행복하기 위한 길을 찾고 있어요
글을 마치며
부록 전국 대안학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