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시대의 명판관 정약용이 풀어낸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다산 정약용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수광의 역사 추리소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제2권.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 <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살인사건의 발생에서 판결까지를 다루면서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단순히 사건의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한 재판에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도 풀어간다. 또한 정약용의 일생을 함께 살펴보며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꼽히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살펴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최근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솔로몬, 포청천, 정약용을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꼽은 바 있다. 정약용은 그가 저술한 <흠흠신서>에서 법리 논쟁을 치열하게 전개했고, 그런 법리는 여러 재판 사건에서 법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 소설은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루고 있다. 정약용이 펼치는 명쾌한 판결은 민본정치를 실현하고자 한 그의 삶을 잘 보여준다. 실학자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판결한 정약용의 또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공식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부문(도의문화저작상)을,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 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신문에 연재 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역사 사건을 소설적 구성으로 흥미롭게 풀어 팩션 역사서 붐을 일으켰고,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
『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목차
제9화 피를 부르는 살인마
경기도 죽산 이보부 옥사사건
제10화 법이란 공평한 것이다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
제11화 부부로 산다는 것
황해도 신천의 백동 옥사사건
제12화 노비가 주인을 고발하면 사형이다
한성부 김득복 옥사사건
제13화 임산부 살인사건
전라도 만경 강도진 옥사사건
제14화 사랑이 너무 뜨거워 정염으로 죽다
전라도 나주의 정사사건
제15화 속곳이 헐거운 여자
평안도 용강의 인방신 옥사사건
제16화 피비린내 나는 궁중 암투
정조 독살사건
제17화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하랴
정약용 귀양사건
제18화 여리의 눈물
정약용이 귀양에서 돌아오다
제19화 거인이 생의 문을 닫다
봉산현 임산부 살인사건
다산 정약용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