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다산어록청상
- 저자
- 정민
- 출판사
- 푸르메
- 출판일
- 2007-09-10
- 등록일
- 2010-07-01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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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1세기의 정신을 호령하는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
<다산어록청상>은 다산 정약용의 저작 속에서 엄선한 120개의 가르침을 엮은 책이다. 다산이「퇴계집」을 매일 나누어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도산사숙록』을 저술한 것처럼, 저자는 다산의 저작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다산이 자신의 두 아들과 제자들에게 일러준 공부 방법에 따라, 열 갈래로 주제를 분류하고 각 항목에 다산의 어록을 12개씩 정리하였다.
저자가 2006년에 펴낸『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이 공부에 관한 방법적 정리라면, <다산어록청상>은 삶의 자세 전반에 관한 성찰과 충고라고 할 수 있다.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삶에 대한 자세를 강력히 촉구했던 다산의 가르침을 통해 정신을 맑게 하는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여기에 다산이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공부 방법과 수많은 저작을 저술할 수 있었던 비법을 함께 소개하였는데, 기본자세부터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 다산 공부법의 정수를 담았다.
아울러 나(수신)에서 세상(제가)으로 확장되는 구성을 통해 나를 붙잡아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방법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문인, 학자, 정치가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엄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 세심하고 부지런한 가장으로서의 다산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어록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생생한 다산의 철학과 삶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졸업. 한국한문학 전공. 현재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
먼지 쌓인 한적 속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는 작업에 몰두해 봤다. <한시미학산책>,<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꽃들의 웃음판>을 통해 한시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도교 미학을 분석한 <추월의 상상>, 옛그림의 문화 코드를 읽어낸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전2권) 등을 출간했다. 청언소품집인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내가 사랑하는 삶>,<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사유와 지식경영을 다룬 <비슷힌 것은 가짜다>,<미쳐야 미친다>,<다산선생 지식경영법>,<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등 일련의 저작을 펴냈다. 에세이집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이 있다.
이 책 <다산어록청상>은 다산 정약용의 방대한 저서에서 삶의 자세 전반에 관한 성찰과 충고를 다룬 어록을 다산이 자식과 제자들을 가르칠 때 썼던 방법에 따라 초록하여 총 10장 각 12항목으로 분류하고 감상을 덧붙였다.
목차
글머리에
첫번째 문
경세(警世) - 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
이것과 저것
두 저울
‘소일’이란 말
열복과 청복
부질없는 일
일 줄이는 법
믿지 못할 것
밤 한 톨
마음과 얼굴
집 짓기
사나이의 가슴속
가장 경박한 사람
두번째 문
수신(修身) -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
나를 지켜라
감정의 조절
사람의 무게
진짜 도학
고락에 대처하는 법
말조심
마음의 구멍
성품과 기호(嗜好)
뉘우침의 도
허물 고치기
속여도 괜찮은 일
한 마디 말의 무게
세번째 문
처사(處事) - 대인접물의 바른 태도
담박함에 대하여
여섯 글자의 비결
유분(幽憤)과 고심(苦心)
군자와 소인의 갈림
네 가지 두려워할 일
사대부의 출처
작록과 지위
이름을 처리하는 방법
큰 그릇
간사함의 원인
성인(聖人)과 광인(狂人)
온전한 복을 누리려면
네번째 문
치학(治學) - 공부하는 마음과 자세
정존(靜存)과 동찰(動察)
잘못을 과감히 인정해야
맛본 사람만 안다
깊이 살펴 징험하라
먼저 사람이 되라
자세를 바로 하라
지름길로 가라
목표를 정하라
세 가지 힘 쓸 일
공정함을 유지하라
마음속의 병통
공부의 다섯 가지 방법
다섯번째 문
독서(讀書) - 책을 어떻게 읽을까?
천 권을 읽어도
오직 독서만이
바탕을 세워라
독서의 방법
어떤 책을 읽을까?
다양하게 읽어라
초서(鈔書)의 방법
그물과 기러기
역사 책 읽는 법
숙독과 메모
새해의 독서 계획
독서의 요령
여섯번째 문
문예(文藝) - 시문 창작과 문예론
의원과 문장가
옛글을 배우는 방법
시의 두 가지 어려움
시의 마음
시를 잘 쓰려면
문장이란 어떤 물건인가?
꽃과 문장
돌길로 가지 말라
시는 감개함이 있어야
시다운 시
개탄할 만한 일
제 것을 버려서는
일곱번째 문
학문(學問) - 학문의 엄정함, 토론과 연찬
학문을 하는 까닭
저서의 차례
학문이 미움받는 이유
토론의 바른 태도
안동답답
폐족의 장점
공자의 도
주경존심(主敬存心)
초학의 자세
나의 병통
공부의 수준
은사(隱士)와 산림(山林)
여덟번째 문
거가(居家) - 거처의 규모와 생활의 법도
거처를 정하는 법
땅 고르기와 집 꾸미기
생활 공간의 구성
차마 하지 않을 수 없는 일
담박한 생활
역할을 맡겨라
사치를 경계함
양식 걱정
집안 간의 화목
천하의 졸렬한 일
부지런함에 대하여
검소함에 대하여
아홉번째 문
치산(治産) - 재산 경영과 경제활동
농사와 원포
원포의 경영
생활의 수단
사대부의 가법
아내가 할 일
이잣돈 쓰는 일
성호 선생의 살림법
절약과 낭비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
하늘의 그물
의식의 근원
근본으로 돌아가라
열번째 문
경제(經濟) - 경국제세와 경세치용
기예의 효과
옛것에 안주함을 경계함
군비 확충의 당위
군포를 폐지하자
양반의 폐해
청직을 없애야만
향리(鄕吏)의 탐욕
아전을 다루는 법
재난은 숨기면 안 된다
아랫사람 판별하는 법
중국은 없다
공통된 근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