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
앎이 곧 삶이며, 삶이 곧 앎이다
과연 안다는 것은 무엇이며, 배움이란 어떻게 행해야 하는 것일까. 《삶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는 동양 고전에 실린 옛사람의 문장 속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책이다. 옛날에 배움이란 바로 실천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모두 공부의 참뜻을 실제 삶에 구현하기 위함이었다. 앎은 곧 삶에서 온다. 삶에서 체득한 경험을 고르고 바르고 가려서 얻어지는 것이 앎이며, 앎은 그렇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연구모임 문이원의 상임연구원으로 고전 재해석 및 다시 쓰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무협》 《신화, 영화와 만나다》(공저) 《유라시아 신화여행》(공저) 등을 썼고, 《마사지사》 《거싸얼왕》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 《행위예술》 《모모의 동전》 《장자를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들어가며
1장 讀 - 어떻게 읽을 것인가
2장 學― 어떻게 배울 것인가
3장 書 ― 어떻게 쓸 것인가
4장 習 ― 어떻게 익힐 것인가
5장 行 ―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