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의 애상
풍성한 문체, 그것과 마음껏 어우러지는 빠리 풍경,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삶의 애상. 빠리에서의 생활을 스케치한 시와 에세이를 담았다. 지나 온 인생의 그리움과 애잔함이 문장마다 짙게 묻어나는데, 슬프지만은 않은 이유는 시인 특유의 다정다감한 표현들 덕분이다.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작가의 시선을 느끼며 그 감상을 나눌 독자를 기대하며 기다려 본다.
1부 빠리의 애상
빠리의 화려함과 친절함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이방인들의 삶의 애잔함을 시인은 놓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2부 노스탤지어
오랜 타국 생활 중에 느끼는 깊은 향수를 담아냈다. 그녀의 문장 속에 느껴지는 향수는 인간 심연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떤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3부 내 인생의 아리아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 자신만의 인생의 아리아를 부른다. 시인은 인생의 황혼, 제3막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소중한 순간들, 애잔함으로 남은 순간들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