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각해 보니
그땐 참 무모했어요. 영어도 전혀 안 되는 50대 후반 시골 아줌마가 산티아고를 걷고 올 생각을 하다니요~!! 그것도 혼자서~! 10여 년 품었던 꿈이라고는 하지만 얼마나 무모한 생각이었는지 걷기 시작하면서 후회했었죠.
걷다 보니
산티아고 순례길과 더더욱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또다시 걷고 싶어지고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었구나, 정말 잘 왔구나’라고 생각했죠.
걷고 보니
얼마나 잘한 일이었는지요. 산티아고 종주가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지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순례기도 쓸 기회가 생겼고 사업 등,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지나 보니
산티아고 순례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부족한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었으니 꿈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여자라서, 영어가 안돼서, 걱정되는 일이 많아서, 돈이 많이 들어서라는 말들은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이 없어서일 뿐 아닐까요?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용기’를 내서 ‘항해’를 시작하세요.
인생의 ‘봄날’은 바로 ‘지금’이니까요~!!
목차
6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 프랑스 생장
20일 생장 피에드 포르
21일 프랑스 생장 에서 오리슨까지 8km
22일 오리슨에서 론세스바에스까지 19km
23일 론세스바에스에서 수비리까지 23km
24일 수리비에서 빰쁠로나까지 21km
25일 빰쁠로나에서 뿌엔떼 라 레이나까지 24km
26일 뿌엔떼 라 레이나에서 에스떼야까지 22km
27일 에스떼야에서 또레스 델 리오까지 29.1km
28일 또레스 델 리오에서 로그로뇨까지 20.1KM
29일 로그로뇨에서 나헤라까지 29.4KM
30일 나헤라에서 그라뇽까지 28km
7월
1일 그라뇽에서 비아프랑카까지 28.8km
2일 비아프랑카에서 부르고스까지 37.2km
3일 부르고스에서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까지 20km
4일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에서 카스트로 헤리스까지 19.7km
5일 카스트로 헤리스에서 포블라시온 데 깜뽀스까지 27km
6일 포블라시온 데 깜뽀스에서 까리온까지 16km
7일 리온에서 테라리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까지 17.5 km
8일 테라리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에서 엘 부르고 라네로까지 30km
9일 엘 부르고 라네로에서 레온까지 39km
10일 레온에서 산 마르틴 델 까미노까지 16 km
11일 산 마르틴 델 까미노에서 아스트로가까지 20km
12일 아스트로가에서 폰세바돈까지 27.2 km
13일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까지 28.6km
14일 폰페라다에서 페레헤까지 27.1 km
15일 페레헤에서 오세브레이로까지 23.8km
16일 오세브레이로에서 트리야카스텔라까지 20.7km
17일 트리야카스텔라에서 사리아까지 18.6km
18일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까지 23.9km
19일 포르토마린에서 카사노바까지 32.4km
20일 카사노바에서 아르수아까지 24km
21일 아르수아에서 산티아고 입성까지 40km
22일 산티아고 이틀째
23일 피니스 테레
24일 안녕~ 산티아고
에필로그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들